세계최고 반도체 개발 일등공신
■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삼성전자가 DS(부품)부문의 핵심인 반도체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고 세계 시장 1등 전략강화에 나선다.
삼성그룹은 삼성디스플레이 김기남 사장을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장(사장) 내정자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기남 사장은 4년 만에 메모리사업부로 돌아오게 됐다. 김 신임 사장은 메모리 반도체 전문가로, 삼성전자가 세계 D램 시장에서 20년여 간 1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고, 내부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1981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반도체연구소 D램 팀장,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이미지센서(CIS) 개발 담당 임원, D램 개발실장, 반도체 연구소장 등 메모리 반도체 기술 개발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내부적으로 삼성전자의 D램과 플래시메모리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공로를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핵심 인재에 수여하는 `삼성 펠로`에 2003년 선정됐다. 또 2010년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전자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종합기술원의 원장도 역임했다.
그룹은 점차 심화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기술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관련기술 전문가인 김 사장을 메모리사업부의 수장으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김 사장은 차세대 메모리 개발을 진두지휘한다.
수장이 교체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는 모바일 D램 시장에서는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몇 년간 꾸준히 10조~20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삼성전자의 매출 100조원 시대 개막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07년 13조원에 머물렀던 매출이 2008년 스마트폰 시대 개막한 2008년 20조원 이상으로 급증했다. 2009년에는 2007년 대비 매출이 2배 늘었다. 이후 지난해까지 20조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향후 김 사장을 필두로 한 반도체 사업부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D램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모바일 D램에 더욱 집중하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필수로 쓰이는 낸드플래시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20나노급 4Gb 모바일 D램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또 한계에 봉착한 낸드플래시의 미세공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3차원 수직구조'라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을 적용한 낸드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삼성전자가 DS(부품)부문의 핵심인 반도체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고 세계 시장 1등 전략강화에 나선다.
삼성그룹은 삼성디스플레이 김기남 사장을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장(사장) 내정자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기남 사장은 4년 만에 메모리사업부로 돌아오게 됐다. 김 신임 사장은 메모리 반도체 전문가로, 삼성전자가 세계 D램 시장에서 20년여 간 1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고, 내부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1981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반도체연구소 D램 팀장,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이미지센서(CIS) 개발 담당 임원, D램 개발실장, 반도체 연구소장 등 메모리 반도체 기술 개발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내부적으로 삼성전자의 D램과 플래시메모리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공로를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핵심 인재에 수여하는 `삼성 펠로`에 2003년 선정됐다. 또 2010년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전자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종합기술원의 원장도 역임했다.
그룹은 점차 심화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기술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관련기술 전문가인 김 사장을 메모리사업부의 수장으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김 사장은 차세대 메모리 개발을 진두지휘한다.
수장이 교체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는 모바일 D램 시장에서는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몇 년간 꾸준히 10조~20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삼성전자의 매출 100조원 시대 개막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07년 13조원에 머물렀던 매출이 2008년 스마트폰 시대 개막한 2008년 20조원 이상으로 급증했다. 2009년에는 2007년 대비 매출이 2배 늘었다. 이후 지난해까지 20조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향후 김 사장을 필두로 한 반도체 사업부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D램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모바일 D램에 더욱 집중하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필수로 쓰이는 낸드플래시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20나노급 4Gb 모바일 D램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또 한계에 봉착한 낸드플래시의 미세공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3차원 수직구조'라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을 적용한 낸드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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