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일제 실태점검 나서
급성장하고 있는 홈쇼핑TV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 시장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8일 금융감독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홈쇼핑TV를 통한 보험판매가 초기의 단순한 정기보험 위주에서 내용이 복잡하고 어려운 변액보험이나 질병보험으로까지 확대되면서 각종 문제 발생의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홈쇼핑TV 보험판매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점검에 나서기로 한 것.
금감원 관계자는 "홈쇼핑TV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가 최근 크게 늘면서 불완전판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조만간 이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여 실태를 파악하고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우선 홈쇼핑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과장ㆍ허위 광고가 있었는지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또 보험구입자에게 약관 내용을 정확히 설명하고 있는지 여부와 사후 관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유양기 보험검사1국장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점검을 실시하려면 적어도 이달 중으로는 해야 할 것"이라며 "점검 대상도 홈쇼핑TV를 통한 보험판매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점검 결과에 따라 해당 보험사나 홈쇼핑TV에 시정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에 시작된 홈쇼핑TV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는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나 업체 간 치열한 판매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현재 보험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새로운 채널로 판매되는 보험상품은 모두 217종으로, 이중 38종이 홈쇼핑TV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보험상품은 약관을 철저히 살펴보고 다른 상품들과 비교한 다음 선택해야 하는데, 홈쇼핑TV 판매는 감성에 호소하고 좋은 점만 부각시켜 계약자들이 나중에 후회하는 등 문제의 소지가 크다고 지적해 왔다.
급성장하고 있는 홈쇼핑TV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 시장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8일 금융감독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홈쇼핑TV를 통한 보험판매가 초기의 단순한 정기보험 위주에서 내용이 복잡하고 어려운 변액보험이나 질병보험으로까지 확대되면서 각종 문제 발생의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홈쇼핑TV 보험판매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점검에 나서기로 한 것.
금감원 관계자는 "홈쇼핑TV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가 최근 크게 늘면서 불완전판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조만간 이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여 실태를 파악하고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우선 홈쇼핑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과장ㆍ허위 광고가 있었는지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또 보험구입자에게 약관 내용을 정확히 설명하고 있는지 여부와 사후 관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유양기 보험검사1국장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점검을 실시하려면 적어도 이달 중으로는 해야 할 것"이라며 "점검 대상도 홈쇼핑TV를 통한 보험판매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점검 결과에 따라 해당 보험사나 홈쇼핑TV에 시정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에 시작된 홈쇼핑TV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는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나 업체 간 치열한 판매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현재 보험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새로운 채널로 판매되는 보험상품은 모두 217종으로, 이중 38종이 홈쇼핑TV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보험상품은 약관을 철저히 살펴보고 다른 상품들과 비교한 다음 선택해야 하는데, 홈쇼핑TV 판매는 감성에 호소하고 좋은 점만 부각시켜 계약자들이 나중에 후회하는 등 문제의 소지가 크다고 지적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