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녀, 이재명 대표 싫어하고 이낙연 前 총리·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더 우호적” 주장
“일부 삼대녀 중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우호적인 세력은 尹대통령 비토 성향 강함”
“이준석 당선인, 꼴 보기 싫은데 尹대통령은 더 싫고, 韓은 그냥 보수니까 별로”
“삼대녀의 정치 혐오와 비토 심리가 그 어떤 세대보다 강해진 이유”
“일부 삼대녀 중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우호적인 세력은 尹대통령 비토 성향 강함”
“이준석 당선인, 꼴 보기 싫은데 尹대통령은 더 싫고, 韓은 그냥 보수니까 별로”
“삼대녀의 정치 혐오와 비토 심리가 그 어떤 세대보다 강해진 이유”
27일 심규진 교수는 '삼대녀,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 좋아한다'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삼대녀의 과거 버전 그들만의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이 바로 문 전 대통령이었음. 무능해도 우리 편 들어줬던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음. 이대녀 시절 페미니즘 고관여층이었기에"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교수는 "일부 삼대녀 중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호적인 세력은 윤석열 대통령 비토 성향 강함"이라며 "지금은 이낙연 전 총리, 조국 대표보다 싫어하는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장악했다. 이준석 당선인은 꼴 보기 싫은데 윤석열 대통령은 더 싫고, 한동훈 전 위원장은 그냥 보수니까 별로다. 좀 괜찮게 생각하는 층도 윤 대통령은 싫고. 삼대녀의 정치 혐오와 비토 심리가 그 어떤 세대보다 강해진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당선인을 둘러싼 삼대녀의 시선과 좌파들의 시선'이라는 제하의 글에선 "인식 조사 데이터를 돌려보니, 30대 여성은 이준석 당선인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보고 있는데 동시에, '이준석=청년 세대'라는 인식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심 교수는 "삼대녀들이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정치 혐오 의식과 꼰대들에 대한 반감을 윤석열 정권과 불화한 이준석 당선인이 표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일정 부분 그런 식으로 망가지고 왕따를 당하는 이준석 당선인에,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공감했듯 상당 부분 삼대녀들이 동조하는 행태가 나타난다"고 짚었다.
심 교수는 "기본적으로 (이준석 당선인은) 우리 쪽 사람이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다. 보수진영 사람들이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민주당을 비판하면 환호하면서도, 우리 쪽은 아니라고 보듯이"라며 "그러나 2030은 이준석 당선인이 조국 대표, 이재명 대표보다 나은 인물이며 반윤 색체가 강하기에 야권의 일원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래서 그들(2030세대·이대녀 제외)은 이준석 당선인이 민주당에 들어간다고 해도 거부감이 없다. 거부감은 4050세대가 가진다"면서 "사법리스크에 86 페미 세대인 위선적인 기성세대 조국 대표와 이재명 대표보다 이준석 당선인을 열렬하게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대남(20대 남성) 일부 '홍준표 팬덤', 삼대녀 일부 '이낙연 팬덤'이 있다"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