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의료 보장 정책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분명하지만 부족한 인적 물적 자원의 할당이라든가, 신선한 장기를 누구에게 이식해야 하는지, 인간 생명의 가치는 어느 정도인지 등 정책외적인 질문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예컨대 단 2달러 짜리 약이나 깨끗한 물이 부족해서 매일 수많은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는 세상에서 부유한 노인한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30만달러를 쓰는 것이 옳은 일인가?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은 기회의 평등이 아니라 서로 상반된 두 가지 경우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라는 점이다.
단적으로 말해 노인의 생명을 포기한다고 해서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듯 현실 세계는 서로 상관되지 않는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필요가 없지만 하지만 인터넷은 다르다.
인터넷은 정보의 편재성과 정보유통에 있어 자유롭기 때문에 종종 어려운 문제의 해결책을 제공하곤 한다.
특히 효율성과 정보 흐름면에서 인터넷이 가진 장점은 다른 영역에서와 마찬가지로 의료 부문에서도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및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쪽에서 의약품과 의료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동안 인터넷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에 대해 그리고 질병을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에 대해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실제로 사람들의 건강 상태만 놓고 보면 오히려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사회 젊은층의 높은 비만률, 러시아의 각종 음주로 인한 사고 및 사망률 증가, 아프리카대륙의 AIDS 확산 등은 오늘날 지구촌의 건강상태가 결코 안심할만한 것이 아님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이 개개인의 각종 건강정보부재나 노력부족에서 온다면 이제 인터넷은 그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
인터넷은 개인이 자신의 건강습관을 길들일 좋은 도구가 되는 셈이다.
건강 관련 사이트들이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하면 자기에게 맞는 건강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자신의 키와 몸무게에 맞게 운동 요법도 적절히 넣을 수 있으며 사용자가 시스템에 정보를 제공하는 한 가족 이력에 따른 기존의 의료 조건과 질병 소인 등의 요인도 고려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항공권 예약, 인터넷 뱅킹 등에 익숙한 인터넷사용자라면 마이헬쓰(Myhealth.nu)와 같은 건강관련 사이트에 자기 계정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오늘 포틀랜드에서 비가 오니까 집안에서 운동 기구를 써보는 것이 어떤가 내지는 오늘 점심때 약 먹는 것을 잊지 않았느냐 라거나 39세 생일을 맞아 결장내시경술을 할 때가 되었다고 알려주는 기능 등 앞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술 등은 무한하다.
그러나 이러한 건강정보사이트의 이용에 앞서 각 사이트들은 특히 개인의 사생활 보호 등의 보안문제에 철저히 신경을 써야만 한다.
지난 주말에 맥주를 얼마나 마셨는지 지난밤 저녁식사로 뭘 먹었는지 등 자신의 식습관과 신체정보를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반가워 할 사람들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료정보사이트는 소비자들이 사생활을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확신시킴으로써 그들이 기꺼이 기술의 수혜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원치 않는 정보를 주어서도 안되며 그러한 목적으로 개인정보수집에 나서서도 안될 것이다.
건강을 위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도구가 동시에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무기로 둔갑하는 것을 막는 안전판이 먼저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사생활 침해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보안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인터넷은 개인의 건강관리와 자기통제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다이슨은 누구 '인터넷 대모'로 불리는 에스터 다이슨(Esther Dyson)은 뉴욕타임스에 그룹웨어, 인터넷, 이동통신 등에 대한 칼럼을 게재, 명성을 얻고 있다.
인터넷상의 지적재산권 문제를 처음 제기한 선각자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한 그녀는 현재 인터넷리서치 전문회사인 ED 벤처홀딩스을 이끌고 있다.
예컨대 단 2달러 짜리 약이나 깨끗한 물이 부족해서 매일 수많은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는 세상에서 부유한 노인한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30만달러를 쓰는 것이 옳은 일인가?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은 기회의 평등이 아니라 서로 상반된 두 가지 경우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라는 점이다.
단적으로 말해 노인의 생명을 포기한다고 해서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듯 현실 세계는 서로 상관되지 않는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필요가 없지만 하지만 인터넷은 다르다.
인터넷은 정보의 편재성과 정보유통에 있어 자유롭기 때문에 종종 어려운 문제의 해결책을 제공하곤 한다.
특히 효율성과 정보 흐름면에서 인터넷이 가진 장점은 다른 영역에서와 마찬가지로 의료 부문에서도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및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쪽에서 의약품과 의료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동안 인터넷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에 대해 그리고 질병을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에 대해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실제로 사람들의 건강 상태만 놓고 보면 오히려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사회 젊은층의 높은 비만률, 러시아의 각종 음주로 인한 사고 및 사망률 증가, 아프리카대륙의 AIDS 확산 등은 오늘날 지구촌의 건강상태가 결코 안심할만한 것이 아님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이 개개인의 각종 건강정보부재나 노력부족에서 온다면 이제 인터넷은 그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
인터넷은 개인이 자신의 건강습관을 길들일 좋은 도구가 되는 셈이다.
건강 관련 사이트들이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하면 자기에게 맞는 건강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자신의 키와 몸무게에 맞게 운동 요법도 적절히 넣을 수 있으며 사용자가 시스템에 정보를 제공하는 한 가족 이력에 따른 기존의 의료 조건과 질병 소인 등의 요인도 고려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항공권 예약, 인터넷 뱅킹 등에 익숙한 인터넷사용자라면 마이헬쓰(Myhealth.nu)와 같은 건강관련 사이트에 자기 계정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오늘 포틀랜드에서 비가 오니까 집안에서 운동 기구를 써보는 것이 어떤가 내지는 오늘 점심때 약 먹는 것을 잊지 않았느냐 라거나 39세 생일을 맞아 결장내시경술을 할 때가 되었다고 알려주는 기능 등 앞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술 등은 무한하다.
그러나 이러한 건강정보사이트의 이용에 앞서 각 사이트들은 특히 개인의 사생활 보호 등의 보안문제에 철저히 신경을 써야만 한다.
지난 주말에 맥주를 얼마나 마셨는지 지난밤 저녁식사로 뭘 먹었는지 등 자신의 식습관과 신체정보를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반가워 할 사람들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료정보사이트는 소비자들이 사생활을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확신시킴으로써 그들이 기꺼이 기술의 수혜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원치 않는 정보를 주어서도 안되며 그러한 목적으로 개인정보수집에 나서서도 안될 것이다.
건강을 위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도구가 동시에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무기로 둔갑하는 것을 막는 안전판이 먼저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사생활 침해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보안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인터넷은 개인의 건강관리와 자기통제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상의 지적재산권 문제를 처음 제기한 선각자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한 그녀는 현재 인터넷리서치 전문회사인 ED 벤처홀딩스을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