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가 주최하고 협력재단과 CJ ENM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28곳이 참가해 뷰티, 생활용품, 식품 등 한류 문화행사 마케팅을 펼친다. 구체적으로 17일 '힐튼 스쿰빗 방콕'에서 태국 현지 유통 바이어·벤더 40곳과 일대 일 수출상담회를 갖고, 18일부터는 이틀 간 임팩트 국제전시장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판촉전을 갖는다.
협력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CJ ENM과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케이콘과 연계해 중소기업 수출상담과 판촉 행사 등을 추진해왔다.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이란 한류 문화와 대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중소기업에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협력 모델을 의미한다.
협력재단은 동남아 지역 한류 확산 중심지인 태국을 시작으로 5월에는 일본 도쿄, 8월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기업 공동관(K-COLLECTION)을 마련한다.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태국에서 한국은 자국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국가 중 하나"라면서 "중소기업이 이번 기회를 잘 살려 향후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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