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리인벤트 2022] "PB규모 데이터 더 빠르고 쉽게 분석… 기업전략 수립 지원"](http://contents.dt.co.kr/images/202212/2022120102109931820003[1].jpg "[AWS 리인벤트 2022] \"PB규모 데이터 더 빠르고 쉽게 분석… 기업전략 수립 지원\"")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데이터·기계 학습 담당 부사장은 1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2'에서 "데이터는 현대 발명의 기원으로, 기업들은 사업을 성장시키고 새로운 기회를 얻기 위해 데이터 전략을 수립해야 하지만 이는 벅찬 일"이라며 "AWS는 15년간 데이터 기반의 사업을 통해 복잡한 데이터 문제들을 해결해 왔다"고 말했다.
이미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은 AWS의 지원 하에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AWS를 활용해 AI(인공지능) 모델 학습 시간을 10분의 1로 줄였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기업들이 데이터 전략을 수립하려면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결합된 조직을 엮는 솔루션을 확보해야 하며 올바른 도구와 툴을 사용해 데이터를 민주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의 데이터 활용 과정을 지원하는 5가지 기능을 소개했다.
AWS가 이날 발표한 5가지 기능은 △아마존 도큐먼트DB 엘라스틱 클러스터 △아마존 오픈서치 서버리스 △아파치 스파크를 위한 아마존 아테나 △AWS 글루 데이터 퀄리티 △아마존 레드시프트 멀티 AZ 등이다. 모두 대규모 고성능 DB(데이터베이스)와 분석 워크로드를 보다 쉽게 실행하도록 하거나 데이터 품질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확인하게 해 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마존 도큐먼트DB 엘라스틱 클러스터는 고객의 문서 워크로드를 확장해 초당 수백만건의 쓰기를 지원하고 PB 규모의 데이터를 저장한다. 아마존 오픈서치 서버리스는 고객이 기본 인프라를 구성·확장·관리할 필요 없이 검색과 분석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파치 스파크를 위한 아마존 아테나는 몇 분이 아닌 1초 이내에 대화형 분석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AWS 글루 데이터 퀄리티는 데이터 레이크와 데이터 파이프라인에서 데이터 품질을 자동으로 측정·감시·관리해 데이터 분석과 규칙 식별 시간을 며칠에서 몇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마존 레드시프트 멀티 AZ는 여러 AWS 가용 영역에서 고가용성 구성을 지원한다.
AWS는 기존 서비스와 이날 신규 발표한 기능들을 토대로 각 기업이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데이터 기반의 문화를 형성해 직원들이 각 목적을 달성하도록 만드는 것은 리더들의 책임"이라며 "각 기업이 다음의 큰 발명품을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AWS는 이날 ML(머신러닝) 접근성을 높이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의 새로운 기능들도 공개했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는 종합적인 ML서비스로 ML 모델의 신속한 구축·훈련·배포를 돕는다.
이날 새롭게 공개된 기능은 관리자가 더 쉽게 액세스를 제어하고 권한을 정의해 ML 거버넌스를 개선할 수 있는 '롤 매니저', 모델 정보 수집을 단순화하는 '모델 카드', ML 모델을 추적하기 위한 중앙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모델 대시보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리공간 기능을 활용할 경우 사용자들은 위성, 위치 데이터를 사용해 더 쉽게 예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데이터는 좌표, 날씨, 교통 등의 지리공간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만 데이터 세트 작업의 어려움, PB 규모 등의 이유로 극히 일부만 ML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AWS 측은 이번 지리공간 데이터 지원으로 고객들이 기후 과학, 도시 계획, 재해 대응, 유통 계획, 정밀 농업 등에 관한 ML 모델을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글·사진/라스베이거스(미국)=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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