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침묵 깬 文 딸 문다혜씨 “檢, 언론에 흘리다니…고딩 동창까지 털어”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김정숙 여사 단골 디자이너 딸 A씨 출국정지…다혜씨와 금전 거래 정황” 보도에 입장 밝힌 듯
문다혜씨 “전세 부동산 계약서까지 영장 밀고 가져가더니…중앙지검장으로 깜짝 등장”
“그들은 저열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_미셸 오바마…忍忍忍(참을 인)”
침묵 깬 文 딸 문다혜씨 “檢, 언론에 흘리다니…고딩 동창까지 털어”
(왼쪽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 부인 김정숙 여사. <디지털타임스 DB, TV조선 방송화면>

최근 "또 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 모두의 평안과 무탈만을 기원합니다"라는 뼈 있는 글을 남겼던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가 이번엔 "제 가족과 지인, 심지어 고딩(고등학교 시절) 동창까지 털다 전세 부동산 계약서까지 영장 밀고 가져가더니 중앙지검장으로 깜짝 등장"이라고 폭탄발언을 쏟아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다혜씨는 전날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들은 저열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_미셸 오바마. 忍忍忍(참을 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다혜씨는 특히 "고(故) 이선균 배우 방지법에 검찰은 해당 사항 없나. 언론에 흘리다니. 소중한 지인"이라면서 "저기요. 울 아들 학습 테블릿만 돌려주세요"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외에 별다른 글을 적진 않았지만 최근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항의하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은 7만1000회를 넘는 조회수를 얻었으며 1100개 이상의 '하트'를 얻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리트윗은 533회 이상이 이뤄졌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청와대 전 계약직 행정요원 A씨를 출국 정지 조치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와 상당한 액수의 금전 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의 자녀로 알려졌다. 과거 청와대에서 김 여사의 의전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침묵 깬 文 딸 문다혜씨 “檢, 언론에 흘리다니…고딩 동창까지 털어”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디지털타임스 DB>

검찰은 거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지만 불응하며 출국 정지 조치했다. 통상 내국인에게는 '출국 금지'가 적용되는데, A씨는 프랑스 국적이어서 '출국 정지'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서씨와 그 주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씨의 특혜 채용 의혹은 항공사 실무 경험이 없는 그가 문재인 정부 초기 2018년 7월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스타항공 자금으로 설립한 태국 저비용 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하며 불거졌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를 대가로 서씨를 채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당시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서 근무한 인사를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