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 시행 이후 2회째를 맞은 현우 KAIST 학술상은 곽수필 현우문화재단 이사장이 KAIST에 기부한 재원으로 제정된 상으로, 매년 우수한 연구 업적을 남긴 학자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올해의 수상자인 정 교수는 인류 난제 중 하나인 뇌 질환 극복을 목표로 사물인터넷 기반의 무선 원격 뇌 신경회로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이 분야를 선도해 왔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에 실렸고, 국내외 60개 이상의 언론에 보도되는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정 교수는 무선 충전이 가능한 부드러운 뇌 이식용 기기를 개발하는 등 뇌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시상식은 31일 KAIST 학술문화관 정근모홀에서 열리며,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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