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신성장 분야 국가표준코디네이터 표준화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산업분야의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성과 중심의 연구개발(R&D)을 추진하기 위해 '수요자 지향 산업기술 R&D 혁신'을 국정과제로 지정하고, 'R&D와 표준정책 연계 강화'를 세부과제로 수립했다.
이에 국표원은 서비스·자율차·탄소중립·인공지능·스마트제조·전기전자시스템 등 6개 신성장 분야에 대한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사업을 통해 표준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표원은 이날 행사에서 신성장 분야별로 R&D와 표준 간 연계를 통한 표준화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에서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세부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KGB포장이사(서비스), 카카오모빌리티(자율차), LS일렉트릭(스마트제조), 더발라(AI), 연세의료원(전기전자시스템) 등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협회·단체 등의 표준화 우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신성장 분야 연구개발 성과가 표준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표준화 전략을 마련함으로써,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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