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지식 활용 플랫폼 판매수익 배분키로
DNP는 출판·상업인쇄를 비롯해 IC카드, 기업 마케팅 지원, 포장재, 산업자재, 전자부재 등의 사업을 하는 연 매출 16조원 규모 기업이다. 이 회사는 기업용 업무 지원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솔트룩스의 자연어처리(NLP), 지식그래프 등의 AI 기술을 도입했다.
업무지식 활용 플랫폼은 기업이 보유한 문서 및 지식을 자연어처리를 이용해 지식그래프화해 업무에 활용하는 것이다. 보험회사나 금융기관 등의 가입신청 심사나 고객응대, 광고 교정·교열, 사내 지식 검색·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업무 경험이 적은 직원도 전문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도와 전체적인 비즈니스 스킬 평준화 및 업무효율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솔트룩스는 국내 R&D 사업인 엑소브레인(Exobrain)의 주관기관으로,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지식을 학습·추론함으로써 심층 대화와 전문가 수준의 질의응답이 가능한 AI 플랫폼 기술을 상용화했다, 2013~15년에 일본 미즈호은행, 손해보험재팬, ANA항공(전일본공수), 마넥스 증권 등에 AI 상담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해왔다.
DNP는 이번 업무지식 활용 플랫폼 판매를 통한 수익을 솔트룩스와 배분하기로 했다.
DNP 관계자는 "솔트룩스는 자연어처리와 지식그래프에 관한 풍부한 연구·구축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해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발 빠른 개발과 충실한 고객지원 체계를 통해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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