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모바일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표준 체계'를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앱 UI·UX 표준 체계는 사용자 관점에서 모바일 화면의 메뉴 구성, 정보의 배치, 프로세스 등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디자인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 계열사 공통의 표준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것을 말한다.
농협금융지주는 앱 메뉴의 아이콘, 색상, 서체 등도 표준화해 고객 편의성뿐만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도 높였다.
농협금융지주는 지주를 중심으로 은행, 카드, 생명, 손해보험 및 중앙회 상호금융의 실무자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립된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농협금융 모바일 앱을 추가 분석·진단해 개선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금융지주는 12월 출시 예정인 통합 스마트뱅킹 구축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뱅킹, 금융상품마켓, 퇴직연금, 스마트인증 등 모바일 앱을 통합하는 한편 UI·UX도 대폭 개선해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말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농협금융 디지털금융 워크숍'에서 "전 계열사가 고객 불편사항을 귀담아 들어 고객 중심의 쉽고 편리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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