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기반 원격 건강관리, 고혈압조절 효과"

분당서울대병원 김주영 교수팀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앱기반 원격 건강관리, 고혈압조절 효과"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와 모바일 앱 기반 모니터링이 실제 고혈압 관리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사진) 연구팀은 베트남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중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건강상담과 모바일 앱 활용이 혈압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수축기 혈압이 13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Hg 이상인 환자 36명에 대해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2번 이상 개별 원격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이후 모바일 앱으로 자가 모니터링을 한 그룹 10명과 자가 모니터링을 하지 않은 그룹 26명으로 각각 나눠 혈압 변화를 관찰했다. 모니터링에는 서울대학교병원과 헬스커넥트가 공동 개발한 '헬스온G' 앱이 사용됐다.

관찰 결과, 모바일 앱으로 자가 모니터링을 하지 않은 그룹의 3개월 후 수축기 혈압 수치는 초기보다 2.8㎜Hg 낮아진 반면 자가 모니터링을 한 그룹은 16㎜Hg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 활용이 혈압 수치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건강을 향상하는 데 있어 원격 건강상담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자가 모니터링의 효과를 확인했다"며 "디지털 의료시스템은 의료 자원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개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