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국내 대형 조선소들이 올해 세계에서 발주된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를 싹쓸이하고 있다. LNG선은 부가가치가 높아 '불황의 늪'에 허우적대던 조선소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5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에 따르면 올 들어 발주된 LNG 운반선 14척 가운데 한국 조선소가 13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이 6척으로 가장 많고, 현대중공업그룹 5척, 삼성중공업이 2척의 일감을 각각 따냈다. 나머지 1척은 중국 조선소가 가져갔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약 3억7000만 달러(약 3900억원)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올 들어 LNG 운반선 6척, 초대형유조선(VLCC) 5척, 특수선 1척 등 12척, 약 15억5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 건조 일감을 따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4척, 5억2000만 달러)보다 3배 증가한 규모다.
국내 조선소들은 업황 회복에 발맞춰 부가가치가 높고 기술력이 우위인 LNG선 분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김양혁기자 mj@dt.co.kr
15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에 따르면 올 들어 발주된 LNG 운반선 14척 가운데 한국 조선소가 13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이 6척으로 가장 많고, 현대중공업그룹 5척, 삼성중공업이 2척의 일감을 각각 따냈다. 나머지 1척은 중국 조선소가 가져갔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약 3억7000만 달러(약 3900억원)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올 들어 LNG 운반선 6척, 초대형유조선(VLCC) 5척, 특수선 1척 등 12척, 약 15억5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 건조 일감을 따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4척, 5억2000만 달러)보다 3배 증가한 규모다.
국내 조선소들은 업황 회복에 발맞춰 부가가치가 높고 기술력이 우위인 LNG선 분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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