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확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확대
내달 1일부터 저축은행은 물론이고 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 전역에서 '여신심사선진화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전 금융권에서 가이드라인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주택담보대출 시 상환능력에 대한 심사를 보다 엄격하게 하고 △고정금리를 채택하며 △거치기간 없이 처음부터 나누어 갚는 '분할상환' 방식 등이 포함된 대출심사 기준이다. 지난해 1금융권인 은행권에서 우선 시행된 뒤 하반기에는 보험,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 확대됐고 올해부터는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의 상호금융권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다.
그동안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할 때 마다, 이를 시행하지 않는 금융권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난 바 있다. 은행권에서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대출 심사를 강화하면서 보험, 저축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다. 이후 이 가이드라인을 제2금융권에 적용한 이후에는 상호금융의 대출이 증가하는 등 큰 후폭풍을 낳았다.
금융위 측은 "3월 13일부터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 조합·금고에서 가이드라인을 시행한 결과, 시행 이후 2개월간 주택담보대출 신규 신청 건은 크게 감소하고 분할상환방식 대출 비중은 지속 증가하는 등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3월 상호금융권에서 가이드라인을 시행한 이후 2개월간 전체 상호금융권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신청은 시행 직전 대비 일평균 4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할상환 대출 비중은 시행 직전 대비 33.8%포인트 증가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금융위원회는 30일 전 금융권에서 가이드라인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주택담보대출 시 상환능력에 대한 심사를 보다 엄격하게 하고 △고정금리를 채택하며 △거치기간 없이 처음부터 나누어 갚는 '분할상환' 방식 등이 포함된 대출심사 기준이다. 지난해 1금융권인 은행권에서 우선 시행된 뒤 하반기에는 보험,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 확대됐고 올해부터는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의 상호금융권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다.
그동안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할 때 마다, 이를 시행하지 않는 금융권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난 바 있다. 은행권에서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대출 심사를 강화하면서 보험, 저축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다. 이후 이 가이드라인을 제2금융권에 적용한 이후에는 상호금융의 대출이 증가하는 등 큰 후폭풍을 낳았다.
금융위 측은 "3월 13일부터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 조합·금고에서 가이드라인을 시행한 결과, 시행 이후 2개월간 주택담보대출 신규 신청 건은 크게 감소하고 분할상환방식 대출 비중은 지속 증가하는 등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3월 상호금융권에서 가이드라인을 시행한 이후 2개월간 전체 상호금융권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신청은 시행 직전 대비 일평균 4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할상환 대출 비중은 시행 직전 대비 33.8%포인트 증가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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