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접속지점 형태… LTE-TDD 확산 교두보 확보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내년도에 우리나라에 지사를 설립한다. 차이나모바일은 LTE 네트워크 모바일 교환망(IPX)을 위한 상호접속지점(PoPs) 형태의 지사를 거점으로, 우리나라를 LTE-TDD 확산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 참가한 차이나모바일 인터내셔널 제1준비사업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한국에 LTE 로밍을 위한 지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서울에 상호접속지점(Pops, Point of presence) 형태의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호접속지점은 통신사간 상호접속지점을 의미하는 용어로, 로밍서비스와 상호 통신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역 교환국 또는 중심국, 통신장비들을 대상 국가에 직접 설비한 시설을 의미한다. 차이나모바일은 국내 통신사들과 우회 접속이 아닌 직접 연결을 통해 고품질의 LTE 로밍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접속지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접속지점은 LTE-TDD(시분할)와 LTE-FDD(주파수분할) 방식 모두를 지원해 이종망간 로밍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차이나모바일의 한국 지점은 홍콩, 런던, 프랑크푸르트, 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다. 지사 운영은 홍콩에 본사를 둔 해외사업부문 자회사인 차이나모바일 인터내셔널이 담당하게 된다.
세계 최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이 한국지사를 설립키로 함에 따라, 중국 통신, 제조사들의 LTE-TDD 기술확산과 협력을 위한 행보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경제ㆍ문화교류가 확산되며 글로벌 로밍 이용자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며, 특히 차이나모바일은 LTE-TDD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차이나모바일은 이번 MWC 기간에도 국내 통신사인 KT와 LTE TDD-FDD 이종망 간 로밍 협약을 체결하고, LG전자와는 단말기 계약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차이나모바일이 국내에 구축하는 상호접속지점은 국내 통신사들을 겨냥한 B2B 사업성격이 강하지만, 장기적으로 LTE-TDD 교류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이나모바일 한국지사는 한국내 중국인 또는 중국여행을 준비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영업점 역할은 물론, 앞으로 LTE-TDD, MVNO(알뜰폰) 사업에 진출할지도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 관계자는 "현재 한국의 KT, 일본의 NTT도코모와 LTE-TDD는 물론 다각적인 통신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이나모바일이 한국 지사를 설립할 경우, 중국 3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진출하게 된다. 차이나유니콤은 지난 2011년, 차이나텔레콤은 지난 2012년에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주로 자국민들을 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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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 참가한 차이나모바일 인터내셔널 제1준비사업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한국에 LTE 로밍을 위한 지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서울에 상호접속지점(Pops, Point of presence) 형태의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호접속지점은 통신사간 상호접속지점을 의미하는 용어로, 로밍서비스와 상호 통신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역 교환국 또는 중심국, 통신장비들을 대상 국가에 직접 설비한 시설을 의미한다. 차이나모바일은 국내 통신사들과 우회 접속이 아닌 직접 연결을 통해 고품질의 LTE 로밍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접속지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접속지점은 LTE-TDD(시분할)와 LTE-FDD(주파수분할) 방식 모두를 지원해 이종망간 로밍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차이나모바일의 한국 지점은 홍콩, 런던, 프랑크푸르트, 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다. 지사 운영은 홍콩에 본사를 둔 해외사업부문 자회사인 차이나모바일 인터내셔널이 담당하게 된다.
세계 최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이 한국지사를 설립키로 함에 따라, 중국 통신, 제조사들의 LTE-TDD 기술확산과 협력을 위한 행보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경제ㆍ문화교류가 확산되며 글로벌 로밍 이용자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며, 특히 차이나모바일은 LTE-TDD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차이나모바일은 이번 MWC 기간에도 국내 통신사인 KT와 LTE TDD-FDD 이종망 간 로밍 협약을 체결하고, LG전자와는 단말기 계약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차이나모바일이 국내에 구축하는 상호접속지점은 국내 통신사들을 겨냥한 B2B 사업성격이 강하지만, 장기적으로 LTE-TDD 교류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이나모바일 한국지사는 한국내 중국인 또는 중국여행을 준비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영업점 역할은 물론, 앞으로 LTE-TDD, MVNO(알뜰폰) 사업에 진출할지도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 관계자는 "현재 한국의 KT, 일본의 NTT도코모와 LTE-TDD는 물론 다각적인 통신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이나모바일이 한국 지사를 설립할 경우, 중국 3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진출하게 된다. 차이나유니콤은 지난 2011년, 차이나텔레콤은 지난 2012년에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주로 자국민들을 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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