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로ㆍ건물 현황 `한눈에`
모션인식 앱 스크린… 중앙 통합관제센터 `눈길`
시스코 5년간 188억 투입 스마트시티 개발 가속
모션인식 앱 스크린… 중앙 통합관제센터 `눈길`
시스코 5년간 188억 투입 스마트시티 개발 가속
지난 10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신사옥에 문을 연 시스코의 글로벌 R&D센터 GCoE(Global Center of Excellence)를 찾았다.
입구 바로 앞에는 방문자가 화면을 보고 손동작을 취하면 모션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동작하는 큰 화면이 배치돼 있다. 방문자가 화면에서 일정 부분 떨어져 손동작으로 메뉴를 선택하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동영상 회의가 가능한 텔레프레즌스를 통해 센터에 있는 다른 사람과 영상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었다.
센터 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가운데에 위치한 중앙관제센터다. 마치 인빌딩 관리센터같은 모습으로 인천시의 현재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상세한 위성 지도와 CCTV를 통한 도로 및 건물 현황이 나타나고, 필요시에는 경보알람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만약 어린아이가 실종됐을 경우 CCTV를 활용해 위치를 수배하면서 가장 최적의 경로로 수색대를 보낼 뿐만 아니라, 인천시 곳곳에 설치해 놓은 스마트 전광판을 통해 실종 아이의 정보를 배포할 수 있다.
시스코는 2010년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스마트 커넥티드 커뮤니티 개발을 위해 인천시와 GCoE 설립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앞서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으로 도시화로 촉발된 환경 및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CC(Smart+Connected Community)를 전략 사업으로 설정한 데 이어, 송도를 전진기지로 삼아 해당 분야의 R&D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시스코는 현재 인도 방갈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독일 함부르크 지역에 GCoE를 운영 중이며, 독일 베를린과 러시아 스콜코보 지역에 건립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스코는 GCoE 건립을 위해 올해 32억을 투자했으며, 향후 5년 동안 188억의 투자금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0명의 인원도 단계적으로 40명까지 늘린다. 시스코가 송도 U-CITY(유시티) 건설에 집행하는 투자금은 총 4000만달러(약 425억) 규모다.
시스코는 향후 국내 시험 및 유스케이스를 발굴하고, ICT솔루션을 인천 외 다른 지역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바스티안 토셋 시스코 아시아태평양 고객지원 전무는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위해 한국 파트너 및 정부와 긴밀하게 협업 중"이라면서 "송도쪽을 기반으로 ICT솔루션이 나아갈 수 있는 부분은 의료라고 생각하며, 통신망을 활용해 새로운 방법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입구 바로 앞에는 방문자가 화면을 보고 손동작을 취하면 모션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동작하는 큰 화면이 배치돼 있다. 방문자가 화면에서 일정 부분 떨어져 손동작으로 메뉴를 선택하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동영상 회의가 가능한 텔레프레즌스를 통해 센터에 있는 다른 사람과 영상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었다.
센터 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가운데에 위치한 중앙관제센터다. 마치 인빌딩 관리센터같은 모습으로 인천시의 현재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상세한 위성 지도와 CCTV를 통한 도로 및 건물 현황이 나타나고, 필요시에는 경보알람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만약 어린아이가 실종됐을 경우 CCTV를 활용해 위치를 수배하면서 가장 최적의 경로로 수색대를 보낼 뿐만 아니라, 인천시 곳곳에 설치해 놓은 스마트 전광판을 통해 실종 아이의 정보를 배포할 수 있다.
시스코는 2010년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스마트 커넥티드 커뮤니티 개발을 위해 인천시와 GCoE 설립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앞서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으로 도시화로 촉발된 환경 및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CC(Smart+Connected Community)를 전략 사업으로 설정한 데 이어, 송도를 전진기지로 삼아 해당 분야의 R&D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시스코는 현재 인도 방갈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독일 함부르크 지역에 GCoE를 운영 중이며, 독일 베를린과 러시아 스콜코보 지역에 건립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스코는 GCoE 건립을 위해 올해 32억을 투자했으며, 향후 5년 동안 188억의 투자금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0명의 인원도 단계적으로 40명까지 늘린다. 시스코가 송도 U-CITY(유시티) 건설에 집행하는 투자금은 총 4000만달러(약 425억) 규모다.
시스코는 향후 국내 시험 및 유스케이스를 발굴하고, ICT솔루션을 인천 외 다른 지역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바스티안 토셋 시스코 아시아태평양 고객지원 전무는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위해 한국 파트너 및 정부와 긴밀하게 협업 중"이라면서 "송도쪽을 기반으로 ICT솔루션이 나아갈 수 있는 부분은 의료라고 생각하며, 통신망을 활용해 새로운 방법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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