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시리즈 매장 전면에 배치 눈길…판매도 잘돼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124번지 34번가의 T모바일 매장.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메이시스 백화점을 마주하고 있어 특수를 누리고 있는 이 매장은, 뉴욕 시내 T모바일 매장 가운데서도 매출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점에 들어서자 가장 앞자리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진열돼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애플의 아이폰을 팔지 않아 미국 내 가입자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T모바일이 삼성전자와의 마케팅 제휴를 통해 격차 좁히기에 나선 것이다.
이곳에서 3년 간 근무해 온 제프(Jeff)씨는 "3년 전 대비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가 높아지기도 했지만, 삼성전자의 TV 등 가전제품의 성능이 인정받고 잘 팔리고 있어 스마트폰을 팔기가 더 수월해 졌다"고 말했다.
`갤럭시S3'등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들이 미국 통신사 매장에서 애플 못지 않게 베스트셀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실제 이날 뉴욕 시내에 위치한 매장을 둘러본 결과, 갤럭시 시리즈가 애플의 아이폰과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T모바일 매장 옆에 위치한 스프린트 매장에는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 뿐만 아니라 LG전자의 옵티머스 시리즈가 매장 한 가운데 크게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매장 직원에게 요즘 가장 잘 팔리고 있는 스마트폰이 무엇인지를 묻자, 망설임 없이 갤럭시와 옵티머스, 아이폰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인근에 위치한 AT&T 매장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갤럭시 시리즈는 가격대와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최대한 많은 수요를 이끌어 내고 있었다.
기자가 방문한 스프린트사 매장에서는 저가 LTE폰 `갤럭시 빅토리'까지 총 5종을 판매중인데, 대체로 2년 약정 기준, 갤럭시S2는 무료로, 갤럭시S3는 99달러, 갤럭시노트2는 299달러에 제공되고 있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5와 4S 등 2종만이 진열돼 있었다. 구형 모델인 4S의 가격이 2년 약정 기준 99달러, 아이폰5는 199달러에 판매됐다.
삼성으로서는 다양한 모델을 통해 수요를 흡수하는 것과 더불어 아이폰 대비 저렴한 가격도 갤럭시만의 큰 경쟁력이 되고 있다. 현지의 한 통신사 매장직원은 "갤럭시는 아이폰 대비 가격이 100달러 가량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며 "갤럭시는 출시 이후 가격이 순차적으로 내려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가격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미국)=김유정기자 clickyj＠
상점에 들어서자 가장 앞자리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진열돼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애플의 아이폰을 팔지 않아 미국 내 가입자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T모바일이 삼성전자와의 마케팅 제휴를 통해 격차 좁히기에 나선 것이다.
이곳에서 3년 간 근무해 온 제프(Jeff)씨는 "3년 전 대비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가 높아지기도 했지만, 삼성전자의 TV 등 가전제품의 성능이 인정받고 잘 팔리고 있어 스마트폰을 팔기가 더 수월해 졌다"고 말했다.
`갤럭시S3'등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들이 미국 통신사 매장에서 애플 못지 않게 베스트셀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실제 이날 뉴욕 시내에 위치한 매장을 둘러본 결과, 갤럭시 시리즈가 애플의 아이폰과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T모바일 매장 옆에 위치한 스프린트 매장에는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 뿐만 아니라 LG전자의 옵티머스 시리즈가 매장 한 가운데 크게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매장 직원에게 요즘 가장 잘 팔리고 있는 스마트폰이 무엇인지를 묻자, 망설임 없이 갤럭시와 옵티머스, 아이폰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인근에 위치한 AT&T 매장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갤럭시 시리즈는 가격대와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최대한 많은 수요를 이끌어 내고 있었다.
기자가 방문한 스프린트사 매장에서는 저가 LTE폰 `갤럭시 빅토리'까지 총 5종을 판매중인데, 대체로 2년 약정 기준, 갤럭시S2는 무료로, 갤럭시S3는 99달러, 갤럭시노트2는 299달러에 제공되고 있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5와 4S 등 2종만이 진열돼 있었다. 구형 모델인 4S의 가격이 2년 약정 기준 99달러, 아이폰5는 199달러에 판매됐다.
삼성으로서는 다양한 모델을 통해 수요를 흡수하는 것과 더불어 아이폰 대비 저렴한 가격도 갤럭시만의 큰 경쟁력이 되고 있다. 현지의 한 통신사 매장직원은 "갤럭시는 아이폰 대비 가격이 100달러 가량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며 "갤럭시는 출시 이후 가격이 순차적으로 내려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가격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미국)=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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