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기반 데프콘V4.0 국내시장 40%이상 점유
HWㆍSW 장점 취합한 다양한 보안 칩 개발ㆍ공급
HWㆍSW 장점 취합한 다양한 보안 칩 개발ㆍ공급
■ ZOOM UP - 기업열전
국방부는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수 천 억 원의 라이선스 비용을 요구받고 있다. 다국적 보안기업 시만텍도 라이선스 갱신 기간을 1년 단위로 할 것을 주장하는 등 상업용 OS 기반 소프트웨어 비용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공개 소프트웨어 리눅스 기반의 제품 개발이 권장된 것은 그에 대한 반발로 출발했다. 이제 서서히 그 주류 제품군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적극 나서고 기업들도 호응하면서 시장점유율을 점차 높이고 있고 성능 또한 인정받고 있다.
USB보안을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 보안제품을 개발하는 세이퍼존(대표 권창훈)은 리눅스 기반의 보안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대표적 기업이다. 세이퍼존은 USB보안 토큰 개발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리눅스 기반 PC보안 솔루션 개발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세이퍼존의 리눅스 기반 이 기종 지원 통합보안 솔루션 `데프콘V4.0`(DefConV4.0)은 지난달 국정원 CC인증을 획득했다. DLP와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통합된 제품으로는 최초의 국정원 CC인증이다. 데프콘V4.0은 네트워크 단의 모든 솔루션을 PC에 다운사이징 해 집약한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이다. 정보유출방지(DLP) 기능과 개인정보보호 기능, PC보안, 보안USB, 출력물 및 노트북 반출입 감시 기능 등이 하나로 통합돼 있다. 필요에 따라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에이전트 방식이라서 편리하다.
또한 멀티 레이어(Layer) 플러그-인 엔진을 탑재해 무겁지 않은 게 특징이다. 비슷한 기능의 타사 제품 대비 3분의1에서 5분의1 정도 가볍다. 데프콘은 세이퍼존이 2001년부터 PC방화벽 위주의 PC단 보안 솔루션에 집중하면서 USB보안으로 전문화를 이룬 그간 과정의 결과물이다. 사실 국내 USB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세이퍼존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한 때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었지만 뒤따라 들어온 외산들의 물량공세로 지금은 40% 선을 지키고 있다. 일반 기업 시장에서는 여전히 세이퍼존이 압도적이다. 국내 대표 기업들이 USB보안에서는 세이퍼존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대기업과 공공 금융 분야 1000 여 곳에 공급돼 있다.
데프콘V4.0은 리눅스 OS 기반이기 때문에 선택지가 넓어 MS CAL(Client Access Licence)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정책과 모니터링, 로그와 업데이트에 따라 대시보드 방식의 다양한 UI를 제공하기 때문에 운용 편의성도 높다. 특히 64비트 기술을 채택해 신속한 커널 기반 통제를 할 수 있다.
세이퍼존은 앞으로 공인인증서의 전용 보안USB 보관이 제도화되는 것에 대비해 보안USB와 공인인증서 토큰이 통합된 보안솔루션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USB보안 토큰은 공인인증서를 한번 더 암호화해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성장이 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이퍼존은 이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융합형 보안솔루션 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야망을 키우고 있다.
권창훈 대표는 "지능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장점을 취한 융합형 제품이 필요하다"며 "세이퍼존은 다양한 보안 칩을 개발하는 보안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세이퍼존은 창업 후 최대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본사를 2014년까지 대전광역시 대덕특구로 이전하는 일이다. 지난달 대전광역시와 특구 내 1만3200㎡의 부지를 마련하는 협약을 맺었다. 여기에 내년 6월부터 연 3만㎡의 제조 및 연구시설을 짓고 본격적인 융합보안제품을 개발ㆍ공급하는 보안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변신한다는 것이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 사진설명 : 세이퍼존은 USB보안 솔루션에서 쌓은 확고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 보안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사진은 PC단에서의 엔드포인트 통합보안 솔루션 제품 `데프콘(오른쪽)`과 공인인증 토큰을 저장한 보안토큰USB.
◇ 회사개요
대표 : 권 창 훈
설립 : 2001년 7월
종업원 : 50명
2011년 매출 : 50억 원
2012년 매출 목표 : 100억 원
주요 사업분야 및 제품 : USB보안, 정보유출방지(DLP), PC보안, 입ㆍ출력물 보안 등 통합 보안 시스템 `데프콘`시리즈.
국방부는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수 천 억 원의 라이선스 비용을 요구받고 있다. 다국적 보안기업 시만텍도 라이선스 갱신 기간을 1년 단위로 할 것을 주장하는 등 상업용 OS 기반 소프트웨어 비용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공개 소프트웨어 리눅스 기반의 제품 개발이 권장된 것은 그에 대한 반발로 출발했다. 이제 서서히 그 주류 제품군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적극 나서고 기업들도 호응하면서 시장점유율을 점차 높이고 있고 성능 또한 인정받고 있다.
USB보안을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 보안제품을 개발하는 세이퍼존(대표 권창훈)은 리눅스 기반의 보안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대표적 기업이다. 세이퍼존은 USB보안 토큰 개발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리눅스 기반 PC보안 솔루션 개발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세이퍼존의 리눅스 기반 이 기종 지원 통합보안 솔루션 `데프콘V4.0`(DefConV4.0)은 지난달 국정원 CC인증을 획득했다. DLP와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통합된 제품으로는 최초의 국정원 CC인증이다. 데프콘V4.0은 네트워크 단의 모든 솔루션을 PC에 다운사이징 해 집약한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이다. 정보유출방지(DLP) 기능과 개인정보보호 기능, PC보안, 보안USB, 출력물 및 노트북 반출입 감시 기능 등이 하나로 통합돼 있다. 필요에 따라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에이전트 방식이라서 편리하다.
또한 멀티 레이어(Layer) 플러그-인 엔진을 탑재해 무겁지 않은 게 특징이다. 비슷한 기능의 타사 제품 대비 3분의1에서 5분의1 정도 가볍다. 데프콘은 세이퍼존이 2001년부터 PC방화벽 위주의 PC단 보안 솔루션에 집중하면서 USB보안으로 전문화를 이룬 그간 과정의 결과물이다. 사실 국내 USB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세이퍼존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한 때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었지만 뒤따라 들어온 외산들의 물량공세로 지금은 40% 선을 지키고 있다. 일반 기업 시장에서는 여전히 세이퍼존이 압도적이다. 국내 대표 기업들이 USB보안에서는 세이퍼존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대기업과 공공 금융 분야 1000 여 곳에 공급돼 있다.
데프콘V4.0은 리눅스 OS 기반이기 때문에 선택지가 넓어 MS CAL(Client Access Licence)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정책과 모니터링, 로그와 업데이트에 따라 대시보드 방식의 다양한 UI를 제공하기 때문에 운용 편의성도 높다. 특히 64비트 기술을 채택해 신속한 커널 기반 통제를 할 수 있다.
세이퍼존은 앞으로 공인인증서의 전용 보안USB 보관이 제도화되는 것에 대비해 보안USB와 공인인증서 토큰이 통합된 보안솔루션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USB보안 토큰은 공인인증서를 한번 더 암호화해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성장이 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이퍼존은 이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융합형 보안솔루션 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야망을 키우고 있다.
권창훈 대표는 "지능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장점을 취한 융합형 제품이 필요하다"며 "세이퍼존은 다양한 보안 칩을 개발하는 보안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세이퍼존은 창업 후 최대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본사를 2014년까지 대전광역시 대덕특구로 이전하는 일이다. 지난달 대전광역시와 특구 내 1만3200㎡의 부지를 마련하는 협약을 맺었다. 여기에 내년 6월부터 연 3만㎡의 제조 및 연구시설을 짓고 본격적인 융합보안제품을 개발ㆍ공급하는 보안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변신한다는 것이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 사진설명 : 세이퍼존은 USB보안 솔루션에서 쌓은 확고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 보안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사진은 PC단에서의 엔드포인트 통합보안 솔루션 제품 `데프콘(오른쪽)`과 공인인증 토큰을 저장한 보안토큰USB.
◇ 회사개요
대표 : 권 창 훈
설립 : 2001년 7월
종업원 : 50명
2011년 매출 : 50억 원
2012년 매출 목표 : 100억 원
주요 사업분야 및 제품 : USB보안, 정보유출방지(DLP), PC보안, 입ㆍ출력물 보안 등 통합 보안 시스템 `데프콘`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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