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R라인 최상위 모델 선보여
2008년 출시후 전세계 70만대 판매
R라인 패키지ㆍ고급사양 추가 탑재
지난 2008년 폭스바겐코리아(대표 박동훈)가 `티구안`을 출시할 때만해도 국내 컴팩트 SUV 부문은 내수차와 일본차 업체 중심이었다. 하지만 4년 만에 티구안은 세단 고객 뿐 아니라 기존 SUV 고객들을 흡수하면서 컴팩트 SUV 대표 모델로 자리잡았다.
독일 자동차 업체 중 컴팩트 SUV 시장에 가장 빠르게 뛰어든 폭스바겐은 티구안을 전세계 70만대(누적) 이상 판매해 성공시켰다.
티구안의 인기는 도심과 험로 모두 어울리는 디자인과 높은 차체 강성을 기반으로 전천후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는 등 탄탄한 기본기 때문이다. 티구안은 2.0 TDI 엔진(140마력, 32.6㎏ㆍm), 7단 DSG 변속기, 폭스바겐 4륜구동 시스템인 `포모션'이 적용됐다.
티구안 2.0 TDI R라인의 경쟁력은 세단보다 큰 SUV임에도 불구하고 공인연비가 18.1㎞/l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1년 2만㎞ 주행을 가정할 경우 유류비가 205만원(경유 리터당 1860원 기준) 수준으로 연비 12.8㎞/l 수준인 중형세단(동일 조건시 약 320만원)에 비해 40% 가량 저렴하다. 실연비와 공인연비 차이가 적은 디젤 모델 특성상 실제 유지비는 더 차이가 난다.
티구안 2.0 TDI R라인이 SUV임에도 높은 연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폭스바겐 에너지 절감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정차시 엔진을 멈추게 해주는 `스타트-스탑 시스템', `에너지 회생 시스템', `코스팅 모드' 등 기술을 조합해, 일반적으로 연비 손실이 높은 사륜구동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세단보다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특히, 디젤 모델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진동과 소음은 차음재를 적용해 줄였으며, 정차시 엔진이 꺼지는 스타트스톱 시스템은 소음과 진동 스트레스를 없애준다.
티구안 2.0 TDI R라인은 기존 출시된 티구안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로, R라인 패키지와 고급 사양들이 추가됐다.
R라인에서 바뀐 점은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에 R라인 로고가 새겨졌으며, 19인치 말로리 알로이 휠, 스포츠 서스펜션, 전용 앞뒤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 R라인 로고가 새겨진 비엔나 가죽시트 등이다. 기존 티구안에서 사양을 높여 고급스러움을 더 강조한 것이 전체적인 특징이다.
일반 선루프에 비해 3배 이상 크기로 천장 전체를 차지하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빈공간을 인식해 주차를 도와주는 자동주차시스템, 후방카메라가 추가로 장착됐다. 2열을 접으면 완전히 평평해져 트렁크와 함께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티구안 R라인은 일상적인 용도 뿐 아니라 여행, 아웃도어 취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한 차량이다. 가격은 4790만원.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기존 티구안에서 파노라마 선루프, 주차보조기능 등을 제외하고 가격을 3790만원으로 낮춘 티구안 컴포트 모델도 판매 중이다.
이형근기자 bass007@
◇ 사진설명 : `티구안 2.0 TDI R라인` 외부(위), `티구안 2.0 TDI R라인` 내부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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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라인 패키지ㆍ고급사양 추가 탑재
지난 2008년 폭스바겐코리아(대표 박동훈)가 `티구안`을 출시할 때만해도 국내 컴팩트 SUV 부문은 내수차와 일본차 업체 중심이었다. 하지만 4년 만에 티구안은 세단 고객 뿐 아니라 기존 SUV 고객들을 흡수하면서 컴팩트 SUV 대표 모델로 자리잡았다.
독일 자동차 업체 중 컴팩트 SUV 시장에 가장 빠르게 뛰어든 폭스바겐은 티구안을 전세계 70만대(누적) 이상 판매해 성공시켰다.
티구안의 인기는 도심과 험로 모두 어울리는 디자인과 높은 차체 강성을 기반으로 전천후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는 등 탄탄한 기본기 때문이다. 티구안은 2.0 TDI 엔진(140마력, 32.6㎏ㆍm), 7단 DSG 변속기, 폭스바겐 4륜구동 시스템인 `포모션'이 적용됐다.
티구안 2.0 TDI R라인의 경쟁력은 세단보다 큰 SUV임에도 불구하고 공인연비가 18.1㎞/l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1년 2만㎞ 주행을 가정할 경우 유류비가 205만원(경유 리터당 1860원 기준) 수준으로 연비 12.8㎞/l 수준인 중형세단(동일 조건시 약 320만원)에 비해 40% 가량 저렴하다. 실연비와 공인연비 차이가 적은 디젤 모델 특성상 실제 유지비는 더 차이가 난다.
티구안 2.0 TDI R라인이 SUV임에도 높은 연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폭스바겐 에너지 절감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정차시 엔진을 멈추게 해주는 `스타트-스탑 시스템', `에너지 회생 시스템', `코스팅 모드' 등 기술을 조합해, 일반적으로 연비 손실이 높은 사륜구동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세단보다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특히, 디젤 모델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진동과 소음은 차음재를 적용해 줄였으며, 정차시 엔진이 꺼지는 스타트스톱 시스템은 소음과 진동 스트레스를 없애준다.
티구안 2.0 TDI R라인은 기존 출시된 티구안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로, R라인 패키지와 고급 사양들이 추가됐다.
R라인에서 바뀐 점은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에 R라인 로고가 새겨졌으며, 19인치 말로리 알로이 휠, 스포츠 서스펜션, 전용 앞뒤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 R라인 로고가 새겨진 비엔나 가죽시트 등이다. 기존 티구안에서 사양을 높여 고급스러움을 더 강조한 것이 전체적인 특징이다.
일반 선루프에 비해 3배 이상 크기로 천장 전체를 차지하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빈공간을 인식해 주차를 도와주는 자동주차시스템, 후방카메라가 추가로 장착됐다. 2열을 접으면 완전히 평평해져 트렁크와 함께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티구안 R라인은 일상적인 용도 뿐 아니라 여행, 아웃도어 취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한 차량이다. 가격은 4790만원.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기존 티구안에서 파노라마 선루프, 주차보조기능 등을 제외하고 가격을 3790만원으로 낮춘 티구안 컴포트 모델도 판매 중이다.
이형근기자 bass007@
◇ 사진설명 : `티구안 2.0 TDI R라인` 외부(위), `티구안 2.0 TDI R라인`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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