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 모습만 보면 얌전하기 짝이 없다. 말쑥한 얼굴에 깔끔한 턱시도를 걸친 듯 점잔을 빼고 있지만, 속은 폭발하는 열정으로 `툭' 건드리면 쏜살같이 달리는 뜨거운 심장을 지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이달초 출시한 `C 230 V'는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전통적인 C클래스 이미지에 `스포츠 세단'이라는 변혁을 시도한 모델이다. CLK나 CLS 등 쿠페나 스포츠 이미지를 강조한 모델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벤츠가 고풍스런 이미지를 벗고, 젊은 감각으로 소비자에 다가가려는 또 하나의 시도라고 봐도 무리가 없겠다.
일반 모델과 벤츠의 고성능 세단 브랜드인 AMG의 스포츠 액세서리를 추가한 AMG 패키지 모델 등 2가지 종류가 출시됐다. 두 모델 모두 애플의 MP3플레이어 `아이팟 나노'가 기본 탑재돼 있어 아이팟을 오디오시스템에 연결하면 오디오 패널버튼과 스티어링휠 버튼으로 아이팟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MG패키지는 17인치 알로이 휠과 리어 스포일러, AMG 앰블럼이 들어간다. 기자가 시승한 차는 AMG 모델이다. AMG 모델이라고 해서 일반 모델과 성능이 더 뛰어난 것은 아니고, 두 모델의 성능은 꼭 같다.
C230 V는 2.5리터 급 신형 V6 엔진과 C클래스 최초로 자동 7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대 토크 25kg.m(2900~5500rpm), 최고출력 20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 레버 판넬에 C(컴포트) 주행모드와 S(스포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달려있다. C 모드에서는 정숙한 주행감을 선보이지만, S 모드로 전환하면 `웽'하는 경쾌한 엔진음과 함께 시원한 질주 성능을 맛볼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238km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8.5초다. 물론 고성능 스포츠카 수준은 아니지만, 스포츠 세단으로서 가속페달을 밟을 때 감기는 듯한 예민한 달리기 능력은 충분히 갖췄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일반 모델이 5690만원이고, AMG 패키지 모델이 595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이달초 출시한 `C 230 V'는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전통적인 C클래스 이미지에 `스포츠 세단'이라는 변혁을 시도한 모델이다. CLK나 CLS 등 쿠페나 스포츠 이미지를 강조한 모델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벤츠가 고풍스런 이미지를 벗고, 젊은 감각으로 소비자에 다가가려는 또 하나의 시도라고 봐도 무리가 없겠다.
일반 모델과 벤츠의 고성능 세단 브랜드인 AMG의 스포츠 액세서리를 추가한 AMG 패키지 모델 등 2가지 종류가 출시됐다. 두 모델 모두 애플의 MP3플레이어 `아이팟 나노'가 기본 탑재돼 있어 아이팟을 오디오시스템에 연결하면 오디오 패널버튼과 스티어링휠 버튼으로 아이팟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MG패키지는 17인치 알로이 휠과 리어 스포일러, AMG 앰블럼이 들어간다. 기자가 시승한 차는 AMG 모델이다. AMG 모델이라고 해서 일반 모델과 성능이 더 뛰어난 것은 아니고, 두 모델의 성능은 꼭 같다.
C230 V는 2.5리터 급 신형 V6 엔진과 C클래스 최초로 자동 7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대 토크 25kg.m(2900~5500rpm), 최고출력 20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 레버 판넬에 C(컴포트) 주행모드와 S(스포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달려있다. C 모드에서는 정숙한 주행감을 선보이지만, S 모드로 전환하면 `웽'하는 경쾌한 엔진음과 함께 시원한 질주 성능을 맛볼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238km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8.5초다. 물론 고성능 스포츠카 수준은 아니지만, 스포츠 세단으로서 가속페달을 밟을 때 감기는 듯한 예민한 달리기 능력은 충분히 갖췄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일반 모델이 5690만원이고, AMG 패키지 모델이 595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