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팟 공세 공격 경영으로 맞불 내년엔 유럽 공략"
"그래도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인데 판매가 좀 늘어나겠지요" 하얀 얼굴, 단정한 정장차림에 모델 못지 않은 외모를 갖춘 아이옵스 차경묵 대표는 이렇게 첫인사를 건넸다.
"애플 아이팟셔플과 나노 때문에 올해 장사를 제대로 한 날은 절반 밖에 안됩니다. 다른 MP3P 업체들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차대표는 올 한해 MP3P 업체들이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이옵스는 올해 지난해 146억원과 비슷한 15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MP3P 최대 성수기인 연말연시를 맞아 수출비중도 평소보다 세배나 늘었다. 여러 가지 난관이 있었던 것에 비하면 선전한 셈이다.
차경묵 대표를 비롯해 아이옵스 주요 임직원들은 삼성전자 MP3P 옙을 만들던 연구원 출신들이다. MP3P 초창기부터 함께 해왔기 때문에 각 직원들이 MP3P 업계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옵스는 직원들 평균연령이 30대 초반. 그야말로 젊은 피로 구성돼 있는 회사다. 젊다보니 다른 업체에서 쉽게 시도하지 못한 여러 가지 일들을 해냈다.
지난 9월 애플아이팟 나노 출시가 확정되자 다른 업체들은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데 반해 차 사장은 같은 용량에 더 많은 기능, 가격은 더 저렴하게 책정한 제품을 출시하는 맞불 작전을 선택했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 온게임넷 스타리그 후원을 맡은 것도 중소업체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수 억원에 달하는 스폰서비를 내는 것은 대기업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고, 중소업체로서는 모험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아이옵스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후원 최대 수혜자가 됐다. 게임에 열광하는 젊은층을 제대로 공략해 아이옵스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심어준 것이다.
차 사장은 내년 시장을 위해 고급형과 보급형 등 제품라인을 다양화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급형은 DAB 수신 및 대형 LCD를 갖춘 제품을, 보급형은 SD카드 외장 메모리를 사용해 기능을 단순화한 제품을 준비중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일본이나 미국시장 대신 유럽을 중심으로 조금씩 해외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것.
내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미국시장 진출이나 매출액 신장 같은 답 대신 "서초동에서 성남시로 회사를 옮기면서 시로부터 크고 작은 지원을 많이 받았다"며 "내년에는 꼭 영세민들을 위한 어린이 집을 만들어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도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인데 판매가 좀 늘어나겠지요" 하얀 얼굴, 단정한 정장차림에 모델 못지 않은 외모를 갖춘 아이옵스 차경묵 대표는 이렇게 첫인사를 건넸다.
"애플 아이팟셔플과 나노 때문에 올해 장사를 제대로 한 날은 절반 밖에 안됩니다. 다른 MP3P 업체들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차대표는 올 한해 MP3P 업체들이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이옵스는 올해 지난해 146억원과 비슷한 15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MP3P 최대 성수기인 연말연시를 맞아 수출비중도 평소보다 세배나 늘었다. 여러 가지 난관이 있었던 것에 비하면 선전한 셈이다.
차경묵 대표를 비롯해 아이옵스 주요 임직원들은 삼성전자 MP3P 옙을 만들던 연구원 출신들이다. MP3P 초창기부터 함께 해왔기 때문에 각 직원들이 MP3P 업계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옵스는 직원들 평균연령이 30대 초반. 그야말로 젊은 피로 구성돼 있는 회사다. 젊다보니 다른 업체에서 쉽게 시도하지 못한 여러 가지 일들을 해냈다.
지난 9월 애플아이팟 나노 출시가 확정되자 다른 업체들은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데 반해 차 사장은 같은 용량에 더 많은 기능, 가격은 더 저렴하게 책정한 제품을 출시하는 맞불 작전을 선택했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 온게임넷 스타리그 후원을 맡은 것도 중소업체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수 억원에 달하는 스폰서비를 내는 것은 대기업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고, 중소업체로서는 모험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아이옵스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후원 최대 수혜자가 됐다. 게임에 열광하는 젊은층을 제대로 공략해 아이옵스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심어준 것이다.
차 사장은 내년 시장을 위해 고급형과 보급형 등 제품라인을 다양화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급형은 DAB 수신 및 대형 LCD를 갖춘 제품을, 보급형은 SD카드 외장 메모리를 사용해 기능을 단순화한 제품을 준비중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일본이나 미국시장 대신 유럽을 중심으로 조금씩 해외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것.
내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미국시장 진출이나 매출액 신장 같은 답 대신 "서초동에서 성남시로 회사를 옮기면서 시로부터 크고 작은 지원을 많이 받았다"며 "내년에는 꼭 영세민들을 위한 어린이 집을 만들어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