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IT(정보기술)와 OT(운영기술) 간 벽을 허물고 제조산업의 DX(디지털 전환)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공공 과제에 대한 공동 기획과 수행을 진행하며, 신기술 사업화를 위한 전략과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국내외 정부·규제당국을 대상으로 한 제도 개선과 정책 제안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전환·구축·운영·관리, 데브옵스, 빅데이터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자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IoT옵스를 통해 △콜드체인 모니터링 △스마트 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 △배터리 관리 등 다양한 산업의 IoT 관리 플랫폼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진정밀은 물과 기름 등의 흐름을 제어하는 개폐 장치인 밸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국내 물산업용 밸브 시장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52개국에 밸브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처리 엔지니어링과 환경 시스템 분야로 영역을 넓혔다. IoT 기술 융복합 장치와 시스템 개발, 엔지니어링 서비스 구축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정호영 삼진정밀 대표는 "제조업 공장에서 발생하는 OT 데이터들에 디지털 경쟁력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IT와 OT의 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베스핀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품질 향상과 신사업 추진 가속화 등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삼진정밀은 더욱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기술적 성취를 바탕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총괄대표는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에 이바지하기 위해 삼진정밀과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베스핀글로벌이 보유한 IT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삼진정밀과의 연구과제 추진에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겠다.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산업 선진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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