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장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인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질 바이든 여사가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아 김 여사도 윤 대통령 일정에 대부분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22일 청와대 개방 특집으로 청와대에서 열리는 'KBS 열린음악회'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측은 앞서 지난 10일 "코바나컨텐츠가 영리 회사인 만큼 김 여사가 휴업이나 폐업 쪽으로 정리할 생각을 하고 있다. 일단 적극적 행보 없이 당분간 조용히 내조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대통령 배우자가 동행해야 하는 공식 행사나 외교 일정 외에는 개인 행보를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한 뒤 이날 저녁 대통령실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 대통령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초청됐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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