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렐즈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맥OS 화면에서 윈도우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스크톱 16 버전을 공개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16의 새로운 주요 기능은 △맥OS 빅서 호스트 및 게스트 지원 △다이렉트X 11 및 오픈GL 3 지원 △배터리 수명 연장 △디스크 공간 자동 확보 △윈도우 앱에서 확대·축소 사용 및 트랙패드 멀티 터치 제스처 변환 가능 △공유 프린터 지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윈도우 및 리눅스에서 최대 20% 더 빨라진 다이렉트X 11과 개선된 오픈GL 그래픽을 제공해 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선사한다. 또한 윈도우가 여행 모드에서 실행될 경우에는 배터리 수명을 최대 10% 연장할 수 있다. 종료 시에는 사용하지 않은 디스크 공간을 자동으로 반환하도록 가상 컴퓨터(VM) 설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윈도우는 가끔 임시로 공간을 사용한 다음 이를 반환하지 않는경우가 있었는데 이제는 종료 시 자동으로 공간 확보가 가능해진 것이다.
닉 도브로볼스키 패러렐즈 엔지니어링 및 지원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맥OS 빅서 아키텍처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매년 25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프로그래밍에 투자했고 최고의 맥 기반 윈도우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커널 확장을 개선했다"며 "맥OS 빅서 가상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3D 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애플 메탈 응용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2배 더 빠른 실행 속도 등 다양한 혁신적인 기능들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패러렐즈는 데스크톱 16 구독자에게 윈도우 및 맥용 패러렐즈 툴박스, 패러렐즈 액세스와 관련한 무료 서브스크립션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서브스크립션에 포함된 패러렐즈 툴박스 4는 PC 및 맥 사용자의 시간을 절약해 주는 유틸리티로 구성된 올인원 솔루션이다. 컴퓨터 상태 관리를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여 주는 편리한 원클릭 도구를 포함하고 있다.
닉 도브로볼스키 부사장은 "패러렐즈 데스크톱 16은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고 그래픽 성능을 향상해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맥 기반 윈도우 환경을 제공한다"면서 "여기에 윈도우 및 맥용 패러렐즈 툴박스와 패러렐즈 액세스에 대한 무료 서브스크립션으로 컴퓨터 사용 환경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