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장은 1960년 전남 여수 출생으로 순천고를 졸업한 후 서울대 독문학 학사,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미 뉴욕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 증권국 사무관,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장 및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국고국장 등을 거친 뒤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위 신임 사장은 "금융기관의 부실 유발 요인 및 시스템에 내재돼 있는 리스크를 포착·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등 리스크감시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또한 차등보험료율제도를 정치하게 발전시키는 등 부실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 사장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에 대한 특별관리체계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며 "아울러 예금보험제도의 목적이 금융시스템 안정과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예금보험제도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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