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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은행들도 앞다퉈… 블록체인 품은 서비스

 

김민수 기자 minsu@dt.co.kr | 입력: 2018-09-03 18:09
[2018년 09월 04일자 19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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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금융 플랫폼이 세계 각국에서 구축·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은행들도 일찍이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내놨다.

3일 외신에 따르면 산탄데르은행은 글로벌 은행 중 가장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국경간 외환거래 서비스 '원 페이(One Pay) FX'를 런칭했다.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회사인 리플(Ripple)의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초기에는 스페인과 영국, 브라질, 폴란드 4개국의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탄데르는 이후 점진적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산탄데르는 블록체인 기반의 이 외환거래 서비스로 기존에 수 일이 걸리던 거래일이 1~2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탄데르는 몇몇 시장의 경우 올 여름까지 실시간 거래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BBVA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7500만유로 기업 대출의 금융조건 협상부터 대출서명까지 전 과정을 은행과 대출자가 실시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했다.

BBVA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수일에서 수시간으로 협상 시간을 단축했으며, 이 시스템이 효율성과 투명성, 보안 측면에서 기업대출에 명백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BBVA는 블록체인 기술을 다른 분야에도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 스페인계 컨설팅사 인드라(Indra)와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국제 결제, 국제 무역, 외환과 관련한 블록체인 적용도 추진 중이다.

금융투자업권 관계자는 "금융분야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데 있어 이점은 당사자들에게 진행상황을 업데이트 해줌으로써 거래속도를 높일 수 있고, 유지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 등"이라며 "특히 기업대출과 신디케이트 대출의 경우 대출 관련 정보가 양자 간 거래보다 넓은 범위의 당사자들에게 접근될 필요가 있다는 점과 거래의 복잡성 등 때문에 소매대출에 비해 블록체인을 적용할 여지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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