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인프라 프로젝트에 미국산 제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일명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행정명령'을 검토함에 따라, 광대역 통신망에도 미국산 장비 사용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15일(현지시간)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대상은 광대역 통신망, 철도나 가스관을 비롯한 대규모 공공기반시설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철강, 기계, 기자재 수요를 늘리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현재도 연방예산이 투입되는 인프라 사업에는 미국산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맞춰야 하지만, 사실상 강제화하는 수준까지 대폭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프라 재건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1조5000억 달러(약 1600조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CNBC는 강경 보호무역론자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정예린기자 yeslin@dt.co.kr
경제매체 CNBC 방송은 15일(현지시간)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대상은 광대역 통신망, 철도나 가스관을 비롯한 대규모 공공기반시설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철강, 기계, 기자재 수요를 늘리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현재도 연방예산이 투입되는 인프라 사업에는 미국산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맞춰야 하지만, 사실상 강제화하는 수준까지 대폭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프라 재건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1조5000억 달러(약 1600조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CNBC는 강경 보호무역론자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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