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지방의 낮 기온이 영상 25도까지 올라간 19일 경포 해변을 찾은 어린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삼척 근덕 28.7도를 비롯해 원덕 28.3도, 삼척 27.4도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2018.4.19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9도, 수원 9.3도, 춘천 10.3도, 강릉 23도, 청주 13도, 대전 11.7도, 전주 12.1도, 광주 12.6도, 대구 14도, 부산 14도, 울산 15도, 창원 12도, 제주 13.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강릉과 대구는 최고 30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5∼10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고 설명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광주·전북·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정체로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다만 오후 들어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서쪽 지역부터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북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아침까지 서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고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 0.5∼1.0ｍ, 남해 앞바다 0.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와 남해 0.5∼1.5ｍ, 동해 0.5∼2.5ｍ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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