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수입의류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를 통해 해외 신흥 브랜드와 손잡고 단독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한섬은 톰그레이하운드에 입점한 해외 브랜드 10개와 협업해 34개 상품으로 구성된 '10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브랜드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인 '미카엘라 버거(자수 청 재킷)', 일본 패션 브랜드 '튀에몽 트레져(티셔츠&크로스백)',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지미 루스(티셔츠)', 프랑스 패션 브랜드 '레스 아티스트(티셔츠)', 일본 패션 브랜드 '뮤베일(티셔츠&청스커트)' 등이다. 이들 브랜드는 숫자 10과 톰그레이하운드 영문명 'TOM GREYHOUND', 브랜드 로고인 박쥐를 개성있고 재미있게 표현한 의류와 액세서리 형태를 선보인다. 아울러 한섬은 톰그레이하운드 10주년을 기념해 '톰 10주년 캡슐컬렉션'도 출시했다.
앞으로 한섬은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와 무이를 국내와 해외 패션 시장을 연결하는 '인큐베이팅 스토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한섬이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3.1 필립림' '포츠 1961' '로샤스'는 편집숍에서 호응을 얻어 단독 매장으로 확대한 대표 사례다. 2014년 프랑스 마레지구에 문을 연 '톰그레이하운드 파리'는 국내 브랜드를 알리는 '쇼룸'과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파악하는 '전초기지'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한섬은 톰그레이하운드 10주년 기념 상품들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전국 13개 백화점과 톰그레이하운드 도산 플래그십 매장,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에서 판매한다. 오는 25일 톰그레이하운드에서 5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이태리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디 데이터'와 협업한 파우치 2종을 준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