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인하 등 수익성 급락속
신규 사업으로 수익성 극대화
삼성·신한, 작년부터 상품 출시
KB국민, 이달 안에 개시 목표
우리·하나도 진출 여부 검토중
신규 사업으로 수익성 극대화
삼성·신한, 작년부터 상품 출시
KB국민, 이달 안에 개시 목표
우리·하나도 진출 여부 검토중
신용카드사들이 온라인보험 판매를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법정최고금리 인하 등의 여파로 수익성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15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8개 카드사 중 7개 카드사가 온라인보험 시장에 진출했거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보험은 보험상품 가입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상품을 의미한다.
KB국민카드는 이번 달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KB국민카드 애플리케이션(앱) '라이프샵'에 보험 메뉴를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현재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보험 판매 채널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카드와 하나카드 또한 온라인보험 판매사업 진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보험 플랫폼인 '삼성카드 다이렉트 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카드는 삼성생명, MG손해보험 등 11개 보험사의 운전자보험, 여행자보험 등 40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한카드도 지난해 4월 신한카드가 운영하는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올댓쇼핑에 보험메뉴를 신설하고 온라인보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온라인보험 시장 진출을 통해, 자사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데다, 신규 시장진출로 수수료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 온라인보험 시장은 비대면 디지털금융 서비스 확대와 함께 고공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생명보험사의 온라인보험 판매금액은 지난 2016년 92억6900만원으로, 지난 2011년 12억9800만원 대비 약 80억원 증가했다. 특히 손해보험사의 온라인보험 매출은 지난 2011년 약 3200억원에서 2017년 2조2000억원으로 판매금액이 2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신용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보험 시장 진출로 당장의 이익을 거두긴 어렵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온라인보험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해 신사업에 진출하는 카드사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15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8개 카드사 중 7개 카드사가 온라인보험 시장에 진출했거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보험은 보험상품 가입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상품을 의미한다.
KB국민카드는 이번 달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KB국민카드 애플리케이션(앱) '라이프샵'에 보험 메뉴를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현재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보험 판매 채널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카드와 하나카드 또한 온라인보험 판매사업 진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보험 플랫폼인 '삼성카드 다이렉트 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카드는 삼성생명, MG손해보험 등 11개 보험사의 운전자보험, 여행자보험 등 40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한카드도 지난해 4월 신한카드가 운영하는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올댓쇼핑에 보험메뉴를 신설하고 온라인보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온라인보험 시장 진출을 통해, 자사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데다, 신규 시장진출로 수수료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 온라인보험 시장은 비대면 디지털금융 서비스 확대와 함께 고공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생명보험사의 온라인보험 판매금액은 지난 2016년 92억6900만원으로, 지난 2011년 12억9800만원 대비 약 80억원 증가했다. 특히 손해보험사의 온라인보험 매출은 지난 2011년 약 3200억원에서 2017년 2조2000억원으로 판매금액이 2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신용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보험 시장 진출로 당장의 이익을 거두긴 어렵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온라인보험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해 신사업에 진출하는 카드사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