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영업점 통합 공격적 슬림화
"새점포 구축해 수익 극대화계획"
"새점포 구축해 수익 극대화계획"
미래에셋대우가 합병 이후 중복되는 영업점을 통폐합하며 공격적인 슬림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내달 5일 송도WM을 송도중앙WM으로 통합 이전할 예정이다.
두 지점은 현재 나란히 붙어있는 더샵센트럴파크와 센트럴파크에 각각 위치해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 초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합병 이후, 부산과 광주에 이어 서울, 원주, 인천, 대구, 판교 등 10개 지점을 통폐합 했다. 내달 통합 이전하는 송도지점을 포함하면 5개월만에 총 11개 지점을 통폐합 한 셈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합병 조치로 같은 건물, 심지어 같은 층에 지점이 중복되면서 영업점 및 인력 운용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따라, 중복되는 지역의 지점을 우선순위에 따라 통폐합 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직도 가까운 위치에 중첩되는 지점이 남아있어 지점 통폐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서울 용산WM과 용산타워WM은 LS용산타워에 나란히 위치해 있고, 진주WM과 진주중앙WM은 바로 옆 건물인 미래에셋대우빌딩과 현장아트홀에 각각 위치해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점을 통폐합 하는 대신, 새로운 전략점포 구축으로 수익성과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
서울 중앙우체국WM은 우정사업본부와 구축한 금융복합점포로, 이 곳에서 우체국 예금부터 금융투자상품까지 종합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개인금융, 기업금융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복합멀티 금융점포인 IWC를 서울, 광주, 부산, 대전, 대구, 판교 등 전국 7개 지역에 개소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중복 지점을 통폐합 하는 한편 현재 170개인 지점 수를 20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겸 수석부회장은 지난 3월 "연내 고객자산이 300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정도의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200개 정도의 지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지점 통폐합이 이뤄진 지점의 인력들은 그대로 남아있다"며 "본사 백오피스 같은 경우엔 업무가 중복될 수는 있으나 지점의 경우엔 대고객 영업이기 때문에 중복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내달 5일 송도WM을 송도중앙WM으로 통합 이전할 예정이다.
두 지점은 현재 나란히 붙어있는 더샵센트럴파크와 센트럴파크에 각각 위치해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 초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합병 이후, 부산과 광주에 이어 서울, 원주, 인천, 대구, 판교 등 10개 지점을 통폐합 했다. 내달 통합 이전하는 송도지점을 포함하면 5개월만에 총 11개 지점을 통폐합 한 셈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합병 조치로 같은 건물, 심지어 같은 층에 지점이 중복되면서 영업점 및 인력 운용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따라, 중복되는 지역의 지점을 우선순위에 따라 통폐합 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직도 가까운 위치에 중첩되는 지점이 남아있어 지점 통폐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서울 용산WM과 용산타워WM은 LS용산타워에 나란히 위치해 있고, 진주WM과 진주중앙WM은 바로 옆 건물인 미래에셋대우빌딩과 현장아트홀에 각각 위치해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점을 통폐합 하는 대신, 새로운 전략점포 구축으로 수익성과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
서울 중앙우체국WM은 우정사업본부와 구축한 금융복합점포로, 이 곳에서 우체국 예금부터 금융투자상품까지 종합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개인금융, 기업금융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복합멀티 금융점포인 IWC를 서울, 광주, 부산, 대전, 대구, 판교 등 전국 7개 지역에 개소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중복 지점을 통폐합 하는 한편 현재 170개인 지점 수를 20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겸 수석부회장은 지난 3월 "연내 고객자산이 300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정도의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200개 정도의 지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지점 통폐합이 이뤄진 지점의 인력들은 그대로 남아있다"며 "본사 백오피스 같은 경우엔 업무가 중복될 수는 있으나 지점의 경우엔 대고객 영업이기 때문에 중복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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