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순익↑ 경남은행 ↓
BNK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5% 증가한 168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으로 4000억원 이상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했던 2014년 4분기를 제외하고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견조한 여신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지속적인 비용관리로 인해 판매관리비용이 줄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BNK금융 총자산은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6655억원 증가한 108조234억원을 나타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부산은행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1017억원의 순익을 기록한 반면 경남은행은 679억원으로 11.5% 감소했다. 경남은행은 지난해보다 대손상각비 규모가 증가하면서 순익이 줄었다.
반면 건전성 지표는 부산은행은 악화된 반면 경남은행은 소폭 개선됐다. 부산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00%로 전분기보다 0.10%포인트 상승했고, 연체율도 0.11%포인트 오른 0.59%를 나타냈다. 경남은행은 부실채권비율이 0.90%로 전분기와 같았고, 연체율은 0.04%포인트 하락한 0.55%를 나타냈다.
황윤철 BNK금융 전략재무본부장은 "1분기 적정 대출 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관리로 분기 중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이어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최근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다"며 "조선·해운업을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역금융 본연의 역할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의 비은행 계열사인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은 1분기에 각각 178억원과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조은국기자 ceg4204@
BNK금융 관계자는 "견조한 여신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지속적인 비용관리로 인해 판매관리비용이 줄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BNK금융 총자산은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6655억원 증가한 108조234억원을 나타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부산은행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1017억원의 순익을 기록한 반면 경남은행은 679억원으로 11.5% 감소했다. 경남은행은 지난해보다 대손상각비 규모가 증가하면서 순익이 줄었다.
반면 건전성 지표는 부산은행은 악화된 반면 경남은행은 소폭 개선됐다. 부산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00%로 전분기보다 0.10%포인트 상승했고, 연체율도 0.11%포인트 오른 0.59%를 나타냈다. 경남은행은 부실채권비율이 0.90%로 전분기와 같았고, 연체율은 0.04%포인트 하락한 0.55%를 나타냈다.
황윤철 BNK금융 전략재무본부장은 "1분기 적정 대출 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관리로 분기 중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이어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최근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다"며 "조선·해운업을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역금융 본연의 역할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의 비은행 계열사인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은 1분기에 각각 178억원과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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