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선물 특집
'아재 스타일'로 불린 아웃도어 등산복이 최근 몇 년 새 인기가 줄어들면서 세련된 도시남 이미지의 '골프 캐주얼웨어'가 뜨고 있다. CJ오쇼핑도 일상 속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골프 캐주얼 브랜드를 늘리고 있다. CJ오쇼핑이 올봄·여름에 선보인 골프 캐주얼 브랜드는 '장 미셸 바스키아' '세서미 스트리트 골프' '아디다스 골프' 등으로, 지난 1월부터 3개월 간 이들 브랜드 주문금액은 150억원을 넘는다.
장 미셸 바스키아의 '프레시 기어 티셔츠 3종 세트'는 고급 기능성 원단인 '에어로쿨'과 프리미엄 원사인 '프레시기어'로 만들어 땀이 잘 흡수되고 빨리 마르며 땀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을 활용해 옷을 디자인함으로써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이 제품은 CJ몰과 CJ오쇼핑의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수원 AK백화점, 파주·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CJ오쇼핑은 미국 뉴욕의 장 미셸 바스키아 재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이 아티스트의 이름을 그대로 딴 브랜드를 지난해 10월 론칭했다. 론칭 이후 3개월 만에 CJ오쇼핑에서 이 브랜드의 누적 주문금액은 100억원을 넘었다. 현재 그룹 신화 멤버이자 배우인 에릭이 브랜드 홍보 모델로 활동 중이다.
세서미 스트리트 골프에서는 최근 면 100%의 남녀 '퓨어코튼 니트집업 컬렉션' 3종 세트를 선보였다. 여성용 엘모 집업자켓의 경우 세미 하이넥 디자인과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로 제작돼 체형을 보완해줄 뿐만 아니라 보온성도 좋다. 색상이 톡톡 튀고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가 자수로 들어가 있다. 세서미 스트리트는 프리미엄 캐릭터 골프웨어 브랜드로, 젊은 골프의류를 추구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색상과 상큼함이 돋보이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밖에 PGA투어는 지난 15일 첫 방송에서 '스윙 재킷과 팬츠 세트'를 선보이며 1시간 동안 총 6000세트 이상을 팔았다. 아디다스 골프도 여름 신제품 론칭 방송에서 '쿨맥스 셔츠 세트'를 판매해 약 6000 세트 주문을 받으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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