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찾아오는 미세먼지는 세안을 해도 쉽게 제거되지 않아 피부 속에서 염증을 가중시키고 여드름을 번지게 하거나 발생시켜 흉터를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단순히 피부만의 문제가 아닌 내부 순환장애로 피부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몸 속 구석구석 전달돼야 할 열이 얼굴에 몰려 피지샘을 자극해 피지분비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증세를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를 피부 각질층에서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좁쌀 여드름이 생겨 염증을 만들고 화농성 여드름으로까지 악화되며, 얼굴에 몰린 열은 안면홍조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와 같은 피부 트러블은 자가관리만으로는 완벽하게 해결하기 난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에게 개인별 진단을 세밀히 하여 원인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몸 속 이상으로부터 올라온 피부의 독소를 먼저 제거하고, 몸과 피부의 건강을 함께 관리해야 재발할 가능성을 낮추고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종종 값비싼 기능성 화장품 사용만이 치료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피지 분비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정확하게 알고 알맞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 밖에도 레이저 시술 등을 통한 여드름치료 방법도 있다.
여드름을 방치하게 되면 염증으로 인해 피부에 분화구가 생기고, 비위생적인 손톱으로 직접 짜거나 뜯어내면 흉터 및 자국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홍대 소향라포리스의원 이아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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