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중소기업들과 기술 협력을 통해 저전력으로 넓은 지역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대역(NB)-IoT' 기술을 개발하고, 단말 시제품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기술 개발을 위해 개방형 IoT 서비스 플랫폼, 단말 검증 환경을 제공했다. ETRI는 주관 연구기관으로서 NB-IoT 시스템 설계를 담당했다. 또, 중소기업들은 모뎀과 프로토콜, 디바이스, 무선주파수칩(RFIC) 개발을 맡았다.
이들은 지난 15일 대전 ETRI 연구소에서 NB-IoT 시범용 단말을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IoT 서비스 '차량 토탈 케어', '스마트 주차'를 시연했다. '차량 토탈 케어' 서비스는 차량의 문열림 감지 센서를 통해 침입이 감지되면 즉시 차주와 보안센터에 통보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주차'는 차량 감지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공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해 준다.
회사와 ETRI는 이번에 선보인 시범용 단말과 상용 NB-IoT 단말 시험장비의 호환성을 검증한 후, 이달 중 단말용 칩셋(SoC: System on Chip)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칩셋 국산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KT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중소기업들과 기술 협력을 통해 저전력으로 넓은 지역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대역(NB)-IoT' 기술을 개발하고, 단말 시제품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대전 ETRI 연구소에서 NB-IoT 시범용 단말을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IoT 서비스 '차량 토탈 케어', '스마트 주차'를 시연했다. 신경섭 KT 융합기술원 선임이 NB-IoT 단말과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