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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글로벌 접었던 `미르M`, 중국 진출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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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글로벌 접었던 `미르M`, 중국 진출하는 이유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지 못해 국내와 글로벌 서비스를 정리한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가 미르 지식재산권(IP) 팬이 많은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24일 더나인과 '미르M' 중국 서비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르M'은 작년 12월 '모광쌍용'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국가신문출판사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바 있다.

지난 16일 국내 서비스 종료, 21일 글로벌 서비스 종료 공지가 연이어 올라오면서 '미르M'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나온 바 있다. 당시 위메이드 측은 이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르M의 서비스 종료는 이용자 지표가 개선되지 않은 영향이다. 위메이드의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따르면 미르M 이용자 수는 26일 기준 미르4보다 20배 차이나고 있다.

위메이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미르의 IP 파워가 중국에서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의 전설 2'(중국 서비스 명:열혈전기)가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하면 '리니지라이크'가 연상되듯 중국에서 미르는 '전기류'의 시작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르 IP'의 시장 규모는 6조7000억원 으로 연간 전기류 게임의 시장 규모 약 9조4000억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미르M'은 '미르의전설 2' 이후 20여년만에 중국에 직접 출시하는 미르 IP 기반 게임으로 현지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그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미르' 기반 게임들을 선보였다.

한편, 미르M 중국 서비스는 위메이드가 자랑하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탑재하진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서는 게임 플레이로 돈을 버는 P2E 구조가 허용되지 않아서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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