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개원한 발전기술개발원은 동서발전이 보유한 핵심역량을 서비스 상품화해 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동서발전이 발전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업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발전기술개발원은 17가지 분야의 발전솔루션을 상품화해 민간발전사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다. 2030년까지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컨설팅, 발전소 건설, 기자재 품질검사, 발전소 시운전, 신재생 설비, 연료구매, 연소관리, 발전소운영·관리(O&M), 스마트 발전소, 발전소 원격감시, 설비진단, 운전인력 교육 등 총 17개 분야의 서비스를 상품화한다.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은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전기술개발원이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동서발전이 발전 서비스 기능을 확대해 업의 영역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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