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먹거리 창출과 사업구조 혁신 필요
IT융합ㆍ그린IT로 사업모델 만들어야
지금이 바로 혁신 위한 도전 시작할 때
IT융합ㆍ그린IT로 사업모델 만들어야
지금이 바로 혁신 위한 도전 시작할 때
지난해 말 방영된 한 케이블 채널 드라마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던 90년대를 조명하며 인기를 끌었다. 당시에는 삐삐를 확인하기 위해 공중전화 박스에 줄을 길게 늘어섰고, PC통신에 빠져 밤새는 줄을 몰랐었다. 인기가수의 노래에 가출했던 청소년들이 집으로 돌아가는가 하면, 한강 다리가 무너지고 백화점이 붕괴됐다는 뉴스에 온 국민이 가슴 아파하던 시절이었다. 그렇게 한 편의 드라마는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있던 90년대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이 드라마는 주로 예능 쪽에서 경력을 쌓은 드라마 제작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한 감독과 작가에 의해 탄생됐다고 한다. 드라마 작법 등에 연연하기 보다 예능 프로그램의 감각을 드라마에 도입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기존의 방식을 따르기보다 과감하게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입히는 새로운 도전을 한 것이다.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혁신은 기존 자원이 부를 창출하도록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는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이 드라마라는 틀 안에서 확장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예능이라는 분야를 융합하며, 피터 드러커가 말한 혁신이 무엇인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IT서비스 업계에도 혁신이 절실하다.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사업구조 혁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변화에 따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그 결과는 아직 미비하다. IT서비스 업계는 전통적인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가치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매진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혁신과 끝이 없는 도전이 필요하다.
IT서비스 업계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해 주력해야 할 것은 첫째, IT융합이다. 지금까지 많은 분야에서 IT융합이 진행되어 왔지만, 이를 보다 확산시키며 이른바 컨버전스 혁명을 이루어야 한다. IT가 융합의 촉매제로 작용하여 자동차나 조선과 같은 기존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 확대는 물론,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 IT가 하나의 산업이면서 다른 산업 및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특히 IT와 비 IT를 결합한 융복합 사업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T기반 온실가스 에너지목표관리시스템과 글로벌 유통시스템, 통합레저솔루션, 복합건축물 융합보안관제, 복합단지 운영효율화시스템 등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
둘째, 글로벌 경쟁력 강화이다.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해외 사업 수주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단순 구축 사업인 경우가 많아 IT서비스 분야의 역량 강화에는 한계가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서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산업구조를 가져야 한다. 고부가 지식기반 서비스업으로서 IT서비스 분야가 포지셔닝 되도록 구조개선을 이루어야 한다.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과학화된 고품질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R&D를 추진하며 핵심역량을 축적시켜야 한다.
셋째, 그린IT 추진이다. 가정은 물론, 산업계 전반에 IT를 활용하여 에너지 효율화 및 탄소배출 저감 등을 이끌어내는 친환경 기술인 그린IT는 비용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필수적인 산업이다. 이는 산업적 의미를 넘어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이미 그린 IT는 시,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에너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기업 생산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통합적인 그린 IT 전략을 수립하여 친환경적인 IT자원의 운영, IT를 통한 비즈니스 녹색화, IT와 이업종과의 융합 등으로 발전시켜가야 한다.
신년을 맞아 많은 IT서비스 업체 수장들이 올해의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모두가 새로운 시장 창출과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그리고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고민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고민은 거침없는 도전을 낳고, 이는 곧 혁신으로 이어진다. 가능성은 아직 많이 있다. 지속성장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새롭게 변화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책임 있는 도전이 필요하다. 바로 지금 혁신을 위한 도전을 시작하자.
오경수 롯데정보통신ㆍ현대정보기술 대표
이 드라마는 주로 예능 쪽에서 경력을 쌓은 드라마 제작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한 감독과 작가에 의해 탄생됐다고 한다. 드라마 작법 등에 연연하기 보다 예능 프로그램의 감각을 드라마에 도입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기존의 방식을 따르기보다 과감하게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입히는 새로운 도전을 한 것이다.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혁신은 기존 자원이 부를 창출하도록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는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이 드라마라는 틀 안에서 확장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예능이라는 분야를 융합하며, 피터 드러커가 말한 혁신이 무엇인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IT서비스 업계에도 혁신이 절실하다.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사업구조 혁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변화에 따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그 결과는 아직 미비하다. IT서비스 업계는 전통적인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가치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매진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혁신과 끝이 없는 도전이 필요하다.
IT서비스 업계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해 주력해야 할 것은 첫째, IT융합이다. 지금까지 많은 분야에서 IT융합이 진행되어 왔지만, 이를 보다 확산시키며 이른바 컨버전스 혁명을 이루어야 한다. IT가 융합의 촉매제로 작용하여 자동차나 조선과 같은 기존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 확대는 물론,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 IT가 하나의 산업이면서 다른 산업 및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특히 IT와 비 IT를 결합한 융복합 사업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T기반 온실가스 에너지목표관리시스템과 글로벌 유통시스템, 통합레저솔루션, 복합건축물 융합보안관제, 복합단지 운영효율화시스템 등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
둘째, 글로벌 경쟁력 강화이다.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해외 사업 수주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단순 구축 사업인 경우가 많아 IT서비스 분야의 역량 강화에는 한계가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서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산업구조를 가져야 한다. 고부가 지식기반 서비스업으로서 IT서비스 분야가 포지셔닝 되도록 구조개선을 이루어야 한다.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과학화된 고품질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R&D를 추진하며 핵심역량을 축적시켜야 한다.
셋째, 그린IT 추진이다. 가정은 물론, 산업계 전반에 IT를 활용하여 에너지 효율화 및 탄소배출 저감 등을 이끌어내는 친환경 기술인 그린IT는 비용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필수적인 산업이다. 이는 산업적 의미를 넘어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이미 그린 IT는 시,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에너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기업 생산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통합적인 그린 IT 전략을 수립하여 친환경적인 IT자원의 운영, IT를 통한 비즈니스 녹색화, IT와 이업종과의 융합 등으로 발전시켜가야 한다.
신년을 맞아 많은 IT서비스 업체 수장들이 올해의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모두가 새로운 시장 창출과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그리고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고민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고민은 거침없는 도전을 낳고, 이는 곧 혁신으로 이어진다. 가능성은 아직 많이 있다. 지속성장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새롭게 변화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책임 있는 도전이 필요하다. 바로 지금 혁신을 위한 도전을 시작하자.
오경수 롯데정보통신ㆍ현대정보기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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