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골프존 대표
동계스포츠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동계스포츠 하면 설원 위를 가르는 스키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 마련이다. 찬바람 속 스키와 함께 겨울을 즐기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아무래도 바깥 활동을 하기 어려운 계절이다 보니 따뜻한 실내 스포츠도 각광받고 있다. 예전에는 실내 스포츠도 스케이트와 같이 이른바 겨울철용 스포츠가 사람들이 관심을 끌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스포츠를 실내에서 즐기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겨울의 골프'를 가능케 한 스크린골프 인구(연간 내장객수 기준)는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50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스키장 내장객의 약 7배, 테마파크 내장객의 약 2배 규모다. 실내에서 치는 스크린 골프가 얼마나 실외 컨트리클럽에서 치는 콜프를 얼마나 대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던 초창기 분위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다.
이는 이제 스크린골프가 당당히 스포츠레저의 한 분야를 개척했다고 볼 수 있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스크린골프는 고가이며 장소와 날씨의 제약이 있던 기존 골프의 장벽을 허물어뜨리면서 골프대중화를 선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젊은층의 골프인구 유입 등 골프저변 확대로 정체되어있던 국내 골프 인구가 증가세로 반전됐다.
스크린골프는 다양한 문화적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직장인들의 여가 문화를 기존 음주 중심에서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탈바꿈시키면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또 기업, 단체에서 복리후생 차원에서 스크린골프를 설치하여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학교에서 골프꿈나무들의 교육용으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남극 세종기지, 중동 건설현장, 미군기지과 같은 곳에서도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대체 여가문화로서 스크린골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더불어 스크린골프 종주국으로서 국가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스크린골프의 경제적 효과는 더욱 크다. 이미 연간 1조7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성장했다.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비롯해 매장시설 인테리어 및 운영비품, 스크린골프 이용료와 부가서비스(식음료 등) 등 제반 산업규모는 지난 2009년 1조원을 돌파한 후 2010년 약 1조4000억원을 거쳐 2011년 약 1조7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국제적인 경제불황 가운데도 내년은 2조원 이상 규모를 전망하고 있다.
또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40~50대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여 창업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창업 활성화에 따라 스크린골프 매장이 올 연말 기준 전국 7800여 개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효과도 막대하다. 전국 스크린골프 매장 및 관련업체 종사자 수는 약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스크린골프 산업의 성장은 현재 침체돼 있는 골프용품ㆍ의류ㆍ골프장 등 전반적인 국내 골프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며 골프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 지속적인 골프산업에 대한 리서치 조사 실시, 골프산업 표준화 등 골프산업 전반에 걸친 조사연구를 병행하여 열악한 국내 골프산업의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스크린골프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골프문화 콘텐츠를 수출하는 국가적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기존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용품업체 중심의 골프시장의 판도를 바꿔 골프산업의 비주류로 평가받던 한국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골프 산업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골프 문화 수출로 글로벌 골프산업의 판도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다.
골프가 오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이 시점에서 국가적 지원과 국민들의 관심으로 `스크린골프'가 `한류 대표 콘텐츠'로 세계로 뻗어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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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겨울의 골프'를 가능케 한 스크린골프 인구(연간 내장객수 기준)는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50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스키장 내장객의 약 7배, 테마파크 내장객의 약 2배 규모다. 실내에서 치는 스크린 골프가 얼마나 실외 컨트리클럽에서 치는 콜프를 얼마나 대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던 초창기 분위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다.
이는 이제 스크린골프가 당당히 스포츠레저의 한 분야를 개척했다고 볼 수 있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스크린골프는 고가이며 장소와 날씨의 제약이 있던 기존 골프의 장벽을 허물어뜨리면서 골프대중화를 선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젊은층의 골프인구 유입 등 골프저변 확대로 정체되어있던 국내 골프 인구가 증가세로 반전됐다.
스크린골프는 다양한 문화적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직장인들의 여가 문화를 기존 음주 중심에서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탈바꿈시키면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또 기업, 단체에서 복리후생 차원에서 스크린골프를 설치하여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학교에서 골프꿈나무들의 교육용으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남극 세종기지, 중동 건설현장, 미군기지과 같은 곳에서도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대체 여가문화로서 스크린골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더불어 스크린골프 종주국으로서 국가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스크린골프의 경제적 효과는 더욱 크다. 이미 연간 1조7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성장했다.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비롯해 매장시설 인테리어 및 운영비품, 스크린골프 이용료와 부가서비스(식음료 등) 등 제반 산업규모는 지난 2009년 1조원을 돌파한 후 2010년 약 1조4000억원을 거쳐 2011년 약 1조7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국제적인 경제불황 가운데도 내년은 2조원 이상 규모를 전망하고 있다.
또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40~50대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여 창업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창업 활성화에 따라 스크린골프 매장이 올 연말 기준 전국 7800여 개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효과도 막대하다. 전국 스크린골프 매장 및 관련업체 종사자 수는 약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스크린골프 산업의 성장은 현재 침체돼 있는 골프용품ㆍ의류ㆍ골프장 등 전반적인 국내 골프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며 골프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 지속적인 골프산업에 대한 리서치 조사 실시, 골프산업 표준화 등 골프산업 전반에 걸친 조사연구를 병행하여 열악한 국내 골프산업의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스크린골프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골프문화 콘텐츠를 수출하는 국가적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기존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용품업체 중심의 골프시장의 판도를 바꿔 골프산업의 비주류로 평가받던 한국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골프 산업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골프 문화 수출로 글로벌 골프산업의 판도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다.
골프가 오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이 시점에서 국가적 지원과 국민들의 관심으로 `스크린골프'가 `한류 대표 콘텐츠'로 세계로 뻗어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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