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포츠게임 분야 탄탄한 '팀웍'으로 개척
'열혈농구' 개발초부터 눈길 현역선수 직접 모션 캡쳐 캐릭터 키워 플레이 '독특'
97년에 설립된 크리엔트(대표 김동욱)는 업계서는 비교적 오래된 온라인게임 전문 개발사이다. 이 회사는 설립 후 지금까지 줄곧 온라인게임 개발만을 고수해왔다. 텍스트 기반의 머드(Mud) 게임 시절부터 온라인용으로만 게임을 개발했다.
98년 선보인 첫 타이틀 `십웅기'는 당시 PC통신을 통해 서비스됐던 게임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크리엔트의 가장 큰 장점은 창업 때 함께 했던 개발자들이 대부분 남아 있다는 것. 개발팀 팀웍으로만 따지면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 최초의 온라인 농구게임 `열혈농구'와 전략성이 높은 캐쥬얼 슈팅 게임 `붐붐차차'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열혈농구'는 풀 3D 스포츠 게임으로 크리엔트는 온라인 게임에서는 구현하기 힘들다는 농구를 소재로 채택해, 개발 초기부터 눈길을 끌었다.
크리엔트는 스포츠 게임의 사실성을 위해 현역 프로농구 선수를 모델로 모션 캡쳐를 해서 게임을 제작했다. 사운드 효과 등 역시 직접 경기장에서 채음을 해 게임에 적용했다. 이외에도 슛을 던질 때 수비수가 얼마나 가까이 있느냐에 따라 슛 성공률이 달라지게 했고, 포지션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능력 설정 등 다양한 시스템을 삽입했다.
또한 선수복을 입고 실내 체육관에서 정식 경기를 할 수도 있고, 힙합 패션을 하고 길거리 구장에서 힙합 리듬과 함께 흥겹게 경기를 벌일 수도 있다. 경기 형태는 1:1에서부터 5:5까지 다양하게 지원되며, 경기장 역시 국내외 주요 장소를 테마로 하여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포츠 게임이 개발사가 제공하는 캐릭터를 골라서 플레이하는 반면 `열혈농구'는 사용자 스스로 캐릭터를 키워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아바타의 능력을 올리고 싶으면 지속적인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처럼 크리엔트가 농구를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게 된 것은 국내 보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미국 게임 시장만 해도 패키지이긴 하지만 스포츠 게임이 늘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패키지기반의 스포츠 게임은 인공 지능과 경기를 벌이는 것으로, 사람과 사람이 즐기는 게임과는 차이가 있다. 크리엔트는 스포츠게임이 인기를 끄는 시장에서 사람들끼리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스포츠 게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열혈농구'를 개발한 것이다.
한국에서의 스포츠게임은 월드컵 때 축구 열풍을 타고 온라인 축구게임이 출시되긴 했으나 게임 장르로 정착되지는 못했고 최근 들어 레이싱이나 골프 게임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크리엔트는 현재 중국의 게임업체 샨다와 `열혈농구' 수출계약을 체결, 해외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국내서는 `열혈농구'의 가능성을 인정한 NHN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한게임'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회사 김동욱 사장은 "처음 시도 해보는 스포츠 게임이라 시행착오도 많았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결국엔 패키지 게임 수준의 온라인 스포츠게임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지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속 스포츠 온라인게임을 개발해 해외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열혈농구' 개발초부터 눈길 현역선수 직접 모션 캡쳐 캐릭터 키워 플레이 '독특'
97년에 설립된 크리엔트(대표 김동욱)는 업계서는 비교적 오래된 온라인게임 전문 개발사이다. 이 회사는 설립 후 지금까지 줄곧 온라인게임 개발만을 고수해왔다. 텍스트 기반의 머드(Mud) 게임 시절부터 온라인용으로만 게임을 개발했다.
98년 선보인 첫 타이틀 `십웅기'는 당시 PC통신을 통해 서비스됐던 게임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크리엔트의 가장 큰 장점은 창업 때 함께 했던 개발자들이 대부분 남아 있다는 것. 개발팀 팀웍으로만 따지면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 최초의 온라인 농구게임 `열혈농구'와 전략성이 높은 캐쥬얼 슈팅 게임 `붐붐차차'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열혈농구'는 풀 3D 스포츠 게임으로 크리엔트는 온라인 게임에서는 구현하기 힘들다는 농구를 소재로 채택해, 개발 초기부터 눈길을 끌었다.
크리엔트는 스포츠 게임의 사실성을 위해 현역 프로농구 선수를 모델로 모션 캡쳐를 해서 게임을 제작했다. 사운드 효과 등 역시 직접 경기장에서 채음을 해 게임에 적용했다. 이외에도 슛을 던질 때 수비수가 얼마나 가까이 있느냐에 따라 슛 성공률이 달라지게 했고, 포지션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능력 설정 등 다양한 시스템을 삽입했다.
또한 선수복을 입고 실내 체육관에서 정식 경기를 할 수도 있고, 힙합 패션을 하고 길거리 구장에서 힙합 리듬과 함께 흥겹게 경기를 벌일 수도 있다. 경기 형태는 1:1에서부터 5:5까지 다양하게 지원되며, 경기장 역시 국내외 주요 장소를 테마로 하여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포츠 게임이 개발사가 제공하는 캐릭터를 골라서 플레이하는 반면 `열혈농구'는 사용자 스스로 캐릭터를 키워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아바타의 능력을 올리고 싶으면 지속적인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처럼 크리엔트가 농구를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게 된 것은 국내 보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미국 게임 시장만 해도 패키지이긴 하지만 스포츠 게임이 늘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패키지기반의 스포츠 게임은 인공 지능과 경기를 벌이는 것으로, 사람과 사람이 즐기는 게임과는 차이가 있다. 크리엔트는 스포츠게임이 인기를 끄는 시장에서 사람들끼리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스포츠 게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열혈농구'를 개발한 것이다.
한국에서의 스포츠게임은 월드컵 때 축구 열풍을 타고 온라인 축구게임이 출시되긴 했으나 게임 장르로 정착되지는 못했고 최근 들어 레이싱이나 골프 게임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크리엔트는 현재 중국의 게임업체 샨다와 `열혈농구' 수출계약을 체결, 해외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국내서는 `열혈농구'의 가능성을 인정한 NHN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한게임'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회사 김동욱 사장은 "처음 시도 해보는 스포츠 게임이라 시행착오도 많았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결국엔 패키지 게임 수준의 온라인 스포츠게임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지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속 스포츠 온라인게임을 개발해 해외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