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개발진 주축 끈끈한 팀워크 최대 강점
노바시리즈 월 매출 1억5000만원
다중접속RPG '테오스온라인' 대기
`게임의 밑바닥에서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를 꿈꾼다'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아라마루(대표 구현욱)는 이름부터 특이하다. 사명에 아래를 뜻하는 `아라'와 산마루 등 높은 곳을 의미하는 `마루'라는 순 우리말을 채용했다. 낮은 곳에서 시작해서 국내 최고의 게임개발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지난 99년 12월 창업한 아라마루는 넥슨에서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게임으로 꼽히는 `바람의 나라'의 개발진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구현욱 사장을 비롯한 36명의 직원 중 상당수가 창업 멤버인 것도 이직이 잦은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특이한 일이다.
구현욱 사장은 "게임다운 게임을 개발해 보겠다는 의지로 모였던 창업 멤버들이 굳건한 팀워크로 회사를 지켜온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이 점이 아라마루의 최대 강점이자 언젠가는 국내 최고의 게임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힘있게 말했다. 연봉 몇 푼에 휩쓸리지 않고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버티고 있는 직원들에게 느끼는 고마움이기도 하다.
현재 이 회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은 전략시뮬레이션에 롤플레잉의 성장 개념을 도입한 퓨전게임 `노바1492'와 지난해 이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노바1492 A.R.'. 노바 시리즈는 3년 전 첫 선을 보인 이후 월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려주는 효자게임이다.
노바 시리즈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이 회사는 올해 본격적인 도약을 꾀하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2종의 게임을 올해 중 선보여 일류 게임개발사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아라마루는 내달 중 보드카페에서 인기를 끌었던 보드게임 `할리갈리'를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한 `정글벨'을 선보인다. 넷마블에서 내달부터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는 `정글벨'은 노바에 이은 효자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이 회사가 모든 역량을 투입해 개발중인 다중접속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 `테오스 온라인'이 대기하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이 게임은 MMORPG이면서도 기존 게임과 다르게 분신을 육성하는 성장 시뮬레이션게임과 전략시뮬레이션게임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돼 있다. 3D 게임이면서도 2D 게임과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테오스 온라인'은 1년 전부터 개발에 시작했으며 올해 말 비공개 시범서비스에 시작할 예정이다.
구 사장은 "리니지와 뮤가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똑같은 게임을 계속 만들어서는 시장 경쟁에서 생존할 수 없다"며 "'테오스온라인'은 기존 MMORPG와 달리 새로운 계층인 중ㆍ고등학생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중독성 등 기존 게임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 반영할 계획이어서 게임다운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구 사장은 아라마루를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게임성도 평가받는 게임을 개발한 업체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하고 있다. 올 겨울에 선보일 `테오스 온라인'이 그 첫발을 내딛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노바시리즈 월 매출 1억5000만원
다중접속RPG '테오스온라인' 대기
`게임의 밑바닥에서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를 꿈꾼다'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아라마루(대표 구현욱)는 이름부터 특이하다. 사명에 아래를 뜻하는 `아라'와 산마루 등 높은 곳을 의미하는 `마루'라는 순 우리말을 채용했다. 낮은 곳에서 시작해서 국내 최고의 게임개발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지난 99년 12월 창업한 아라마루는 넥슨에서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게임으로 꼽히는 `바람의 나라'의 개발진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구현욱 사장을 비롯한 36명의 직원 중 상당수가 창업 멤버인 것도 이직이 잦은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특이한 일이다.
구현욱 사장은 "게임다운 게임을 개발해 보겠다는 의지로 모였던 창업 멤버들이 굳건한 팀워크로 회사를 지켜온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이 점이 아라마루의 최대 강점이자 언젠가는 국내 최고의 게임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힘있게 말했다. 연봉 몇 푼에 휩쓸리지 않고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버티고 있는 직원들에게 느끼는 고마움이기도 하다.
현재 이 회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은 전략시뮬레이션에 롤플레잉의 성장 개념을 도입한 퓨전게임 `노바1492'와 지난해 이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노바1492 A.R.'. 노바 시리즈는 3년 전 첫 선을 보인 이후 월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려주는 효자게임이다.
노바 시리즈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이 회사는 올해 본격적인 도약을 꾀하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2종의 게임을 올해 중 선보여 일류 게임개발사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아라마루는 내달 중 보드카페에서 인기를 끌었던 보드게임 `할리갈리'를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한 `정글벨'을 선보인다. 넷마블에서 내달부터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는 `정글벨'은 노바에 이은 효자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이 회사가 모든 역량을 투입해 개발중인 다중접속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 `테오스 온라인'이 대기하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이 게임은 MMORPG이면서도 기존 게임과 다르게 분신을 육성하는 성장 시뮬레이션게임과 전략시뮬레이션게임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돼 있다. 3D 게임이면서도 2D 게임과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테오스 온라인'은 1년 전부터 개발에 시작했으며 올해 말 비공개 시범서비스에 시작할 예정이다.
구 사장은 "리니지와 뮤가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똑같은 게임을 계속 만들어서는 시장 경쟁에서 생존할 수 없다"며 "'테오스온라인'은 기존 MMORPG와 달리 새로운 계층인 중ㆍ고등학생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중독성 등 기존 게임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 반영할 계획이어서 게임다운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구 사장은 아라마루를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게임성도 평가받는 게임을 개발한 업체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하고 있다. 올 겨울에 선보일 `테오스 온라인'이 그 첫발을 내딛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