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내년 경기 전망에 대해 코멘트 하기를 가장 꺼려하는 업종 중 하나가 소프트웨어 업종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소프트웨어업종이 올해 주식 시장에서 소외돼 왔으며 내년에도 주목을 받을 지 확신하기 힘들기 때문에 `노 코멘트'라고 말한다. 내년에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소프트웨어업종이 경기 영향을 많이 받기는 하지만, 경기 회복에 따라 소프트웨어 산업도 회복세를 보일지 확신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투자를 꺼리기도 하지만 몇몇 분야를 제외하고는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수익성이 대체로 좋지 않은 점이 업종에 대한 불신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많은 업체들이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등에서 발주되는 소프트웨어 입찰을 따내기 위해 저가 경쟁을 벌여 수익은 뒷전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때로는 원가 이하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회사의 수익성이 나빠진다.
그 단적인 예가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가장 큰 문제로 여겨져 왔던 `1원 입찰'이다.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따내 레퍼런스를 보유하기 위해 수 억원을 들여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공짜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 발주기관이 제품의 질 못지 않게 가격을 중시하다보니 1원 입찰서를 낸 회사가 프로젝트를 따낸 사례가 많았다.
이러한 `1원 입찰'을 없애기 위해 재정경제부는 기술심사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키로 하는 `국가계약법 회계 예부 제정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이는 가격이 아닌 기술ㆍ지식 능력, 사후관리 등 기술 능력을 평가해 적격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재경부의 조치는 소프트웨어업계의 발전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한 방침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정부의 방침이 제대로 시장에서 뿌리내려 덤핑 경쟁이 사라질 수 있을 지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소프트웨어업체들은 가격 경쟁을 자제하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데 매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업체들이 가격이 아닌 품질 경쟁에 나서야만 증시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을 보는 시각도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소프트웨어업종이 올해 주식 시장에서 소외돼 왔으며 내년에도 주목을 받을 지 확신하기 힘들기 때문에 `노 코멘트'라고 말한다. 내년에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소프트웨어업종이 경기 영향을 많이 받기는 하지만, 경기 회복에 따라 소프트웨어 산업도 회복세를 보일지 확신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투자를 꺼리기도 하지만 몇몇 분야를 제외하고는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수익성이 대체로 좋지 않은 점이 업종에 대한 불신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많은 업체들이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등에서 발주되는 소프트웨어 입찰을 따내기 위해 저가 경쟁을 벌여 수익은 뒷전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때로는 원가 이하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회사의 수익성이 나빠진다.
그 단적인 예가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가장 큰 문제로 여겨져 왔던 `1원 입찰'이다.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따내 레퍼런스를 보유하기 위해 수 억원을 들여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공짜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 발주기관이 제품의 질 못지 않게 가격을 중시하다보니 1원 입찰서를 낸 회사가 프로젝트를 따낸 사례가 많았다.
이러한 `1원 입찰'을 없애기 위해 재정경제부는 기술심사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키로 하는 `국가계약법 회계 예부 제정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이는 가격이 아닌 기술ㆍ지식 능력, 사후관리 등 기술 능력을 평가해 적격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재경부의 조치는 소프트웨어업계의 발전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한 방침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정부의 방침이 제대로 시장에서 뿌리내려 덤핑 경쟁이 사라질 수 있을 지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소프트웨어업체들은 가격 경쟁을 자제하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데 매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업체들이 가격이 아닌 품질 경쟁에 나서야만 증시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을 보는 시각도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