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입에서 `벤처'란 단어가 사라진 지 오래다. 정ㆍ관계 인사들은 물론이고 재계 인사들조차 `벤처'란 말을 꺼린다. `벤처=버블'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과연 그게 사실일까.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제40회 무역의 날 행사는 이같은 사회 저변의 `오해'를 바로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다. 이날 각종 훈장과 수출탑을 수상하는 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벤처기업들이고, 이들이 하나같이 한국의 장래에 희망을 품게 하는 우량 업체들이기 때문이다.
대표적 기업이 이날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되는 세비텍이다. 2000년 3월 설립된 이 회사는 20억원 남짓한 자본금에 직원이 64명에 불과한 그야말로 벤처기업이다. 그럼에도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이 회사가 전세계 40여개국에 내다 판 TFT LCD TV와 모니터는 1360여만 달러 규모.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5%나 증가한 것이고, 지금도 제품이 없어 못 팔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이 날 `2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벨웨이브 역시 `벤처가 희망'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99년 9월 설립된 이 회사는 설립 4년차인 지난해 이미 2623억원 매출에 311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리고 작년 7월부터 1년간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764%나 증가한 2억6500여만 달러에 이른다.
어디 그뿐인가. 지난 7월 본지가 선정한 `2003 한국의 고속성장기업 50'에도 선정된 바 있는 백라이트유닛(BLU) 생산업체 디에스엘시디는 설립 5년 만에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고,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열림기술도 4200만 달러를 수출, 전년 대비 8257%라는 경이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벤처 1세대의 대표기업인 어필텔레콤 역시 전년 대비 723% 증가한 3억3500여만 달러 규모의 휴대폰을 수출, 3억불탑을 수상하게 됐다.
이 외에도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28일 행사에 참석, `벤처의 날'이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 같다.
한국의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이게 바로 우리의 희망 아닌가. 지금이 바로 벤처를 다시 얘기할 때가 아닌가 싶다.
과연 그게 사실일까.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제40회 무역의 날 행사는 이같은 사회 저변의 `오해'를 바로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다. 이날 각종 훈장과 수출탑을 수상하는 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벤처기업들이고, 이들이 하나같이 한국의 장래에 희망을 품게 하는 우량 업체들이기 때문이다.
대표적 기업이 이날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되는 세비텍이다. 2000년 3월 설립된 이 회사는 20억원 남짓한 자본금에 직원이 64명에 불과한 그야말로 벤처기업이다. 그럼에도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이 회사가 전세계 40여개국에 내다 판 TFT LCD TV와 모니터는 1360여만 달러 규모.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5%나 증가한 것이고, 지금도 제품이 없어 못 팔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이 날 `2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벨웨이브 역시 `벤처가 희망'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99년 9월 설립된 이 회사는 설립 4년차인 지난해 이미 2623억원 매출에 311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리고 작년 7월부터 1년간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764%나 증가한 2억6500여만 달러에 이른다.
어디 그뿐인가. 지난 7월 본지가 선정한 `2003 한국의 고속성장기업 50'에도 선정된 바 있는 백라이트유닛(BLU) 생산업체 디에스엘시디는 설립 5년 만에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고,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열림기술도 4200만 달러를 수출, 전년 대비 8257%라는 경이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벤처 1세대의 대표기업인 어필텔레콤 역시 전년 대비 723% 증가한 3억3500여만 달러 규모의 휴대폰을 수출, 3억불탑을 수상하게 됐다.
이 외에도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28일 행사에 참석, `벤처의 날'이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 같다.
한국의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이게 바로 우리의 희망 아닌가. 지금이 바로 벤처를 다시 얘기할 때가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