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IT 핵심기술의 외부 유출 시도가 검찰에 적발되면서 국내 IT 핵심기술 유출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대기업 간부 등이 포함된 이들은 플로피 디스켓이나 CD에 PDP, 휴대폰의 핵심기술을 복사해 외부 유출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아이러니하게도 삼성, LG, 현대 등 대기업이 핵심기술, 디자인 등 중요 기업정보의 유출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를 없애겠다며 카메라폰 반입을 금지하고, 엑스레이 검색대를 설치하는 등 각종 보완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 해 일어났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로 인해 이같은 물리적인 통제 시스템이 얼마나 효과적인 기술유출 방지책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CCTV, 방화벽, 출입카드시스템, 엑스레이 검색대 등 각종 통제시설이 과거 산업사회에서는 효과적으로 작동됐지만, 정보사회에 접어들면서 효과가 크게 반감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IT 기술은 종이문서가 아닌 소프트웨어 형태로 존재하고 외부유출 역시 원본은 남겨둔 채 복사된 소프트웨어 형태를 온라인, CD 등 각종 수단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기계적인 통제 시스템으로 이를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정보보호에 대한 접근방법이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보보호의 초점을 기술유출의 주체인 사람(직원)에게 맞추고, 인사관리, 직원 교육, 보상제도 강화 등의 방식으로 접근해 직원들이 기술유출의 유혹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업의 매출확대에 크게 기여한 핵심기술 개발자에게는 재직 시는 물론, 퇴직 후에도 합당한 보상(인센티브)을 해줘야 기술유출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10명의 순사가 도둑 한사람을 잡지 못한다'는 속담은 물리적인 통제시스템을 아무리 강화해도 기술유출을 잡아내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과도 딱 들어맞는다. 오히려 훔치고 싶은 마음을 갖지 않게 하는데 정보보호의 주안점을 두는 발상의 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 사건은 아이러니하게도 삼성, LG, 현대 등 대기업이 핵심기술, 디자인 등 중요 기업정보의 유출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를 없애겠다며 카메라폰 반입을 금지하고, 엑스레이 검색대를 설치하는 등 각종 보완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 해 일어났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로 인해 이같은 물리적인 통제 시스템이 얼마나 효과적인 기술유출 방지책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CCTV, 방화벽, 출입카드시스템, 엑스레이 검색대 등 각종 통제시설이 과거 산업사회에서는 효과적으로 작동됐지만, 정보사회에 접어들면서 효과가 크게 반감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IT 기술은 종이문서가 아닌 소프트웨어 형태로 존재하고 외부유출 역시 원본은 남겨둔 채 복사된 소프트웨어 형태를 온라인, CD 등 각종 수단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기계적인 통제 시스템으로 이를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정보보호에 대한 접근방법이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보보호의 초점을 기술유출의 주체인 사람(직원)에게 맞추고, 인사관리, 직원 교육, 보상제도 강화 등의 방식으로 접근해 직원들이 기술유출의 유혹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업의 매출확대에 크게 기여한 핵심기술 개발자에게는 재직 시는 물론, 퇴직 후에도 합당한 보상(인센티브)을 해줘야 기술유출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10명의 순사가 도둑 한사람을 잡지 못한다'는 속담은 물리적인 통제시스템을 아무리 강화해도 기술유출을 잡아내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과도 딱 들어맞는다. 오히려 훔치고 싶은 마음을 갖지 않게 하는데 정보보호의 주안점을 두는 발상의 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