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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받는 유료방송... 가입자 3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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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사이래 처음 줄어
IPTV도 0.5% 증가 그쳐
지난해 하반기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상반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15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전 반기 대비 가입자 수가 감소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31만106가입자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3만7389가입자가 줄어든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IPTV는 2092만5902가입자를 기록해 전 반기 대비 0.5% 수준 늘었다. 반면 종합유선방송(SO)과 위성방송은 각각 1254만1500가입자와 284만2704가입자로 전 반기보다 줄어들었다. 최근 3년간 IPTV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SO와 위성방송 가입자 수는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IPTV의 가입자 증가폭도 크게 줄어들며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점유율 기준으로는 IPTV 가입자가 57.6%를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다. SO는 34.5%, 위성방송은 7.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사업자별로는 KT가 882만가입자를 확보해 24.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SK브로드밴드가 668만가입자(18.41%), LG유플러스 541만가입자(14.91%)로 2·3위를 보였다. 4위는 362만가입자(10%)의 LG헬로비전, 5위는 284만가입자(7.8%)의 KT스카이라이프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5월 SK브로드밴드를 처음으로 시작된 기술중립 서비스 가입자는 같은 해 12월 기준으로 7만7825가입자로 집계되었다.
유료방송 사업자 중에서 가장 먼저 기술중립 서비스를 도입한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가입자 수와 점유율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중에서 유일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기정통부는 고품질의 기술중립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중소 SO들을 대상으로 기술중립 서비스를 위한 셋탑박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대상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전혜인기자 hye@dt.co.kr



외면받는 유료방송... 가입자 3만명 감소
최근 3년간 반기별 유료방송 가입자 수 변화 추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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