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포털 ‘엑스퍼트’(www.xpert.co.kr)를 운영하는 휴넷이 뽑은 최고의 고객은 LG전자의 연구개발 총괄조직인 CTO부문에서 인사관리(HR)를 맡고 있는 김도연 과장(36)이다. 그는 엑스퍼트 전체회원 48만여명, 주요 전문가 330명 가운데 최다 ‘지식 나누미’로 선정됐다.
1999년 11월부터 엑스퍼트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김 과장은 지금까지 136개의 HR 관련 칼럼을 연재하고 245번의 Q&A에 답변했다. 전체 조회수는 43만여회에 이르고, 칼럼별 조회수도 평균 1730회를 기록하고 있다.
김 과장이 운영하는 ‘입사에서 취업까지 HR의 모든 것’이란 코너는 HR 관련 칼럼과 Q&A로 구성돼 있다. 처음 활동을 시작할 당시에는 HR 전문가들이 국내에 많지 않고 기업체들 또한 관련 내용을 철저히 비밀에 붙여, 정보를 얻고자 하는 인사 담당자들의 고충이 컸다. 김 과장이 지식 DB를 구축한 것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 칼럼을 통해 업무의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였다.
그동안 이메일 문의를 통해 벤처기업에 무료로 채용 및 인사 컨설팅을 하기도 여러번이다. 하지만 IMF 체제를 거치면서 취업이 어려워지다 보니 취업 문의를 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늘어났다. 애초 취지에선 좀 벗어났지만 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최소 이틀내로 답변을 해줬다. 정성을 들여 답을 써주고 자료를 보내다 보니 회원들의 신뢰성을 얻게 된 것 같다고 김 과장은 말했다.
김 과장은 한양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HR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군대에서도 교육훈련 장교로 복무했다. 이후 LG의 연구조직인 LG생산기술원에서 HR 매니저로 일하다가 미국 브리검영대(BYU) 경영대학원에서 변화관리과정을 수료했다. 이때의 경험과 엑스퍼트의 코너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김 과장은 사내 지식정보 커뮤니티인 ‘COP’(Community of Practice)에서 변화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 3월 LG전자 CTO부문으로 자리를 옮긴 김 과장은 여전히 하루 14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고 있다. 이런 김 과장이 엑스퍼트에 할애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때문에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틈틈이 사이트에 들어가 Q&A에 답한다. 칼럼은 휴일에 몰아서 쓴다. 엑스퍼트 내 주요 전문가 중 김 과장과 같이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는 130명 정도다. 그러나 아직까지 수익사업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 대한 열정과 자기 개발 욕구 때문에 고급 전문가들이 무료봉사하고 있는 셈이다.
김 과장은 엑스퍼트의 장점으로 지식공유에 대한 건강한 욕구와 강한 인적 네트워크를 꼽았다. 특히 최근 케이에스넷에서 휴넷으로 엑스퍼트 운영권이 넘어오면서 사이트 지원이 다소 소홀한 상황이지만, 회원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회원들의 열정이 한몫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 과장은 앞으로 엑스퍼트가 발전하려면 전문가들의 활동을 유지할 만한 보상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대부분 직장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보다 좋은 정보를 이끌어내고 꾸준히 활동하도록 하려면 동기부여를 위한 유인책이 필요합니다. 회원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회사이니까 회원 대표를 이사회 멤버로 참여시켜 함께 수익창출을 논의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이점만 개선된다면 엑스퍼트가 보다 훌륭한 지식포털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1999년 11월부터 엑스퍼트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김 과장은 지금까지 136개의 HR 관련 칼럼을 연재하고 245번의 Q&A에 답변했다. 전체 조회수는 43만여회에 이르고, 칼럼별 조회수도 평균 1730회를 기록하고 있다.
김 과장이 운영하는 ‘입사에서 취업까지 HR의 모든 것’이란 코너는 HR 관련 칼럼과 Q&A로 구성돼 있다. 처음 활동을 시작할 당시에는 HR 전문가들이 국내에 많지 않고 기업체들 또한 관련 내용을 철저히 비밀에 붙여, 정보를 얻고자 하는 인사 담당자들의 고충이 컸다. 김 과장이 지식 DB를 구축한 것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 칼럼을 통해 업무의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였다.
그동안 이메일 문의를 통해 벤처기업에 무료로 채용 및 인사 컨설팅을 하기도 여러번이다. 하지만 IMF 체제를 거치면서 취업이 어려워지다 보니 취업 문의를 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늘어났다. 애초 취지에선 좀 벗어났지만 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최소 이틀내로 답변을 해줬다. 정성을 들여 답을 써주고 자료를 보내다 보니 회원들의 신뢰성을 얻게 된 것 같다고 김 과장은 말했다.
김 과장은 한양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HR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군대에서도 교육훈련 장교로 복무했다. 이후 LG의 연구조직인 LG생산기술원에서 HR 매니저로 일하다가 미국 브리검영대(BYU) 경영대학원에서 변화관리과정을 수료했다. 이때의 경험과 엑스퍼트의 코너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김 과장은 사내 지식정보 커뮤니티인 ‘COP’(Community of Practice)에서 변화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 3월 LG전자 CTO부문으로 자리를 옮긴 김 과장은 여전히 하루 14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고 있다. 이런 김 과장이 엑스퍼트에 할애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때문에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틈틈이 사이트에 들어가 Q&A에 답한다. 칼럼은 휴일에 몰아서 쓴다. 엑스퍼트 내 주요 전문가 중 김 과장과 같이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는 130명 정도다. 그러나 아직까지 수익사업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 대한 열정과 자기 개발 욕구 때문에 고급 전문가들이 무료봉사하고 있는 셈이다.
김 과장은 엑스퍼트의 장점으로 지식공유에 대한 건강한 욕구와 강한 인적 네트워크를 꼽았다. 특히 최근 케이에스넷에서 휴넷으로 엑스퍼트 운영권이 넘어오면서 사이트 지원이 다소 소홀한 상황이지만, 회원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회원들의 열정이 한몫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 과장은 앞으로 엑스퍼트가 발전하려면 전문가들의 활동을 유지할 만한 보상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대부분 직장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보다 좋은 정보를 이끌어내고 꾸준히 활동하도록 하려면 동기부여를 위한 유인책이 필요합니다. 회원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회사이니까 회원 대표를 이사회 멤버로 참여시켜 함께 수익창출을 논의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이점만 개선된다면 엑스퍼트가 보다 훌륭한 지식포털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