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 코리아리서치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MBC 의뢰·조사기간 지난 7∼8일·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0.4%, 부정평가는 63.6%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0%였다.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7%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2.4%였다. 김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 등에 대한 경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서는 '불공정한 수사 결과'라는 응답이 64.7%, '공정한 수사 결과'라는 응답이 24.2%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수사를 두고는 '법적 절차에 따른 것으로 표적 수사는 아니라고 본다'는 답변이 52.3%로 '야당 대표에 대한 표적 수사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42.4%)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당인 국민의힘 내홍 책임자로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가 34.2%로 가장 많이 지목됐고 윤 대통령(27.8%), 이준석 전 대표(27%)가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8.5%, 국민의힘 34.5%, 정의당 6.6% 순으로 나타났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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