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2022 퓨처 모빌리티 시상식
BMW 'i비전 서큘러', 현대 '트레일러 드론'
BMW 'i비전 서큘러', 현대 '트레일러 드론'
KAIST 제공
이날 시상식에서 BMW가 출품한 'i비전 서큘러'와 현대자동차의 '트레일러 드론'이 각각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콘셉트카'로 선정됐다.
퓨처 모빌리티상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출품된 콘셉트카 중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 개념을 선보인 모델을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KAIST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이 주관한다.
승용차 부문 수상작인 BMW의 'i비전 서큘러'는 차량의 모든 부품을 재활용 소재와 천연 소재로 설계한 친환경 콘셉트카다. 특히 천연고무로 타이어를 제작하고, 폐차할 때 부품을 재활용할 수 있게 설계해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콘셉트를 심도 있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용차 부문 수상작인 현대차의 '트레일러 드론'은 두 대의 무인차가 트레일러를 밀고 끌면서 운전자 없이도 항만에서 목적지까지 대규모 물류를 운송할 수 있는 '친환경 자율주행 트럭'이다.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와 완전 자율주행기술을 함께 적용한 획기적인 물류 서비스의 청사진을 선보여 심사위원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에는 영국 BBC 탑기어의 폴 호렐 등 16명의 국내외 자동차 전문기자가 참여해 출품된 53종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김보원 KAIST 대외부총장은 "KAIST는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볼보·도요타(2019년), 혼다·현대(2020년), 르노·카누(2021년)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과 신생 스타트업이 수상작을 배출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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