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큰 행사를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다"고 인사를 건넸다. 20~22일동안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격려 차원이다.
윤 대통령은 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와 관련해서는 "한국 정치에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라며 "(추모 메시지에) 권양숙 여사를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대해서는 "콘텐츠를 가지고 통상협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이와 관련된 룰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며 "안들어가면 국익에 피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IPEF 고위급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