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는 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백신 기능 뿐 아니라 '가족케어' 서비스를 추가했다. 가족케어 서비스는 '탐지 알림', '활동 감지', '위치 알림' 등 3가지로 구성된다. '탐지 알림'은 가족 구성원의 기기에서 악성 앱, 스미싱 문자 등이 탐지되면 가족에게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다. 모바일 보안에 대한 인식이 낮은 고령층과 유아, 청소년에 대한 스마트폰 해킹, 스미싱 사고를 방지한다.
'활동 감지'와 '위치 알림'은 원격으로 가족의 상태와 위치를 관리하는 서비스다. 활동 감지의 경우 고령의 부모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움직임 여부를 감지해 안부를 확인한다. 위치 알림은 치매 어르신이나 유아 등이 사전에 설정한 안심존(반경 500m)을 벗어 났는지를 파악해 알린다.
가족케어 서비스는 내년 1월 31일까지 무료 운영된다. 운영 중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구독형 서비스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본래 가지고 있던 모바일 백신 기능은 강력해졌다는 설명이다. 최신 인공지능(AI) 백신 엔진을 탑재한 머신러닝(ML) 검사로 신?변종 악성 앱, 원격제어 앱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빠른 검사를 할 수 있는 '간편검사' 기능이 추가됐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향후 암호화 폴더, 데이터 완전삭제 등 개인 사생활 보호(Privacy)를 강화하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 적용해 독보적인 '모바일 케어 플랫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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